2015. 1. 5. 12:21

정신 못차릴정도로 푹 빠져서 읽은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 / 양윤옥 역 / 2012 / 현대문학



2015년 첫 스타트를 끊은 책!

우와 딱 두 숨으로 나눠서 읽었다. 간만에 푹 빠져서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 했다.

이 책은 강남 교보에선가, 서점에서 책 매대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책 표지를 훑어보며 수다를 떨던 세명의 교복입은 여학생들 덕분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이 재미있다고 어찌나 셋이 칭찬을 하던지... 중고딩들이 읽었는데 난 아직 손도 못댄 것이 아쉬워 꼭 읽어보리라 다짐(?)했었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딱 고딩들 수준이라고나 할까? 아니 실은 모든 세대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긴한데, 특히 중고딩들이 읽으면 매우 상상력 풍부하게, 신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빈집을 턴 후 도망나와 새벽을 어느 빈 상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세 명의 사내 이야기이다. 어떤 마법이 이 집에 뿌려진 건지 모르겠으나 어느 연유에서인지... 고민이 적힌 편지 봉투를 받게 되고 그 고민에 대한 대답을 보내주자 또 그에 대한 회신을 받게 된다. 알고보니 고민을 털아놓은 사람은 몇 십년 전의 과거의 사람...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고, 어떻게 해서 이 잡화점에 이런 신비스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 과거의 과거로 올라가 스토리가 계속 된다. 흥미진진+유쾌통쾌+우연의 거듭... 정말 숨이 턱턱 막히게 재미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드라마 '유성의 인연'&'백야행' 등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영화 몇 개도 인상깊게 본지라 내 머릿속에 그는 '추리•스릴러소설의 대가'로 자리잡혀 있었는데 이 소설은 추리가 아니지만 정말 미스테리의 절정을 달린다!)

요새 조금만 복잡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스토리가 꼬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부분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 안타깝지만 이게 나이탓인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ㅜㅜ

그런데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가 될 듯 하면서도 안되는 듯 하면서도 또 이해가 되는...^^;;;

그렇게 스토리를 끌고 끝까지 왔다. 정말 박수를 쳐주고싶은 엔딩이다! 대박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그냥 소설에 그칠 게 아니라 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다른 누군가의 고민에 귀기울여 진지하게 대답해줄 자세가 난 되어있는가... 나는 나의 미래에 대해서 얼만큼 고민하고 있는가...

단순 재미로 보고 말 책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내 인생과 내 주변에 대해서 이따금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아 소중한 시간이었다. 좀 더 고민해보고 생각에 잠겨봐야겠다.

히가시노 게이고. 상상력의 수준이 엄청난 사람인 것 같아 그이 작품을 앞으로 더 칮아봐야겠다.





p449
처량한 백수 신세의 세 친구 캐릭터가 우선 재미있다. 빈집털이범으로까지 떨어져버린 밑바닥 인상이지만 우연인지 운명인지 거창하게도 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사 역할을 떠맡는다.


p453
이 소설은 2012년 '중앙 공론 문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자리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어렸을 때 나는 책 읽기를 무척 싫어하는 아이였다. 국어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담임선생님이 어머니를 불러 만화만 읽을 게 아니라 책도 읽을 수 있게 집에서 지도해 달라는 충고를 해줬다. 그때 어머니가 한 말이 갈작이었다. "우리 애는 만화도 안 읽어요." 선생님은 별수 없이, 그렇다면 만화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나는 작품을 쓸 때, 어린 시절에 책 읽기를 싫어했던 나 자신을 독자로 상정하고, 그런 내가 중간에 내던지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한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31. 12:17

동심의 세계로 나를 흠뻑 빠지게 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저/박동원 역 | 동녘 | 원제 : Meu Pe de Laranja Lima


당연히 이 책을 예전에 읽었었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읽는 느낌으로 책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새로운 느낌은 뭐지???

완전 처음 접하는 듯한 이 생소함???


이 책이 브라질 작가의 책이란 것도 처음 알았고,

이 책이 이렇게 가슴 저미듯이 아픈 엔딩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영화로 나왔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모르는 것 투성이인 채로 시작된 이 책.


제제는 다섯살 짜리 개구쟁이 녀석이다.

'개구쟁이' 녀석이라고 하기엔 장난이 좀 지나친 구석이 있긴하지만,

상상력이 뛰어나고, 언변이 뛰어난, 드물게 개구진 장난꾸러기.

다양한 성격의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장난끼를 받아쳐주지 않는 어른들로부터 야단을 심하게 맞을 때도 있지만

이 녀석의 시각으로 보자면 매우 참신하면서도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이기에,

그걸 잘 살려주면 "천재"가 될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런 제제를 몰라주고, 

그 녀석이 한 행동의 결과만을 놓고 마구 뭐라고 야단을 친다.

(이 부분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그러고 있지않은가... 반성을 하게 된다.

아이들의 동심의 순수한 세계를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기는 커녕

현실감이 묻혀버리게 만들고 있진 않은가...)


제제가 무서워하던 그 뽀르뚜가가 나중엔 둘도없는 친구가 되어

제제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너무 정겨운 장면이어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그.런.데

뽀르뚜가와 제제에게 닥친 엔딩 장면에서는 

가슴속에 눈물이 펑펑 ㅠㅠ


어린 아이에겐 너무나 큰 시련이 아닐 수 없다.

이 시련을 통해서 제제는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준비를 더 단단하게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은 순수하디 순수한 꼬마 아이에게 어찌 이런...ㅠㅠ


제목을 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고 했는지 계속 생각해 보고있는 중이다.

참 맘에 드는 제목이다. 그런데 콕 꼬집에서 왜 좋은지 이야기하라고 하면 말문이 막힌다.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좀 더 사색을 해봐야겠다.


제제...

넌 너속에 악마가 있고 작은새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게 너의 또 다른 모습 아니겠니?

귀여운 제제...

안녕

너는 이렇게 커 가는 거란다.


(나 또한 이렇게 오늘을 보내고 나면 내년이라는 2015년을 맞이하면서

어른 행세를 내고 있겠지...)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23. 20:56

건축가의 마인드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 책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안도 다다오 지음 / 김광현 감수 / 이규원 옮김 / 안그라픽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곧은 자신만의 철학과 반듯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고나 할까...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인물의 생각에 빠져들게 되는 건, 글쓴이의 열정의 깊이가 남다를 때 인 것 같다.


책 400여 페이지가 되는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건

이 건축가의 작품 사진이 군데군데 있어서 페이지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의 글이, 그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렸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가 하는 '건축'에는 '의미'가 있다.

'의미'가 담기지 않은 부분이 없다.

그래서 그가 더욱 더 멋있어보이는 것 같다. 


안도 다다오

그는 무서운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자기 목적도  뚜렷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회 의식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건축'에 대한 사명과 남다른 센스가 타고 났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게릴라'라는 단어가 이렇게 멋진 단어임을 새로이 깨닫게 되었다.

'게릴라' 라고 하면, 좀 무섭고 다른 사람 말은 콧방귀도 안 뀌면서 

자기 고집만 내세우며, 앞만 보고 달리는 것으로만 여겼는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메시지가 담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게릴라'이기에

존경스러웠다.


나...

이 책을 읽은 후

자립한 '게릴라'가 되고 싶어졌다.


그리고 내가 미래에 하고싶은 일에

조금 더 구체적인 이미지를 갖게되었다.

이 책 덕분에~ ^0^



p30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업인'이라는 자각과 개인 능력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실행, 그리고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도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없으면 팀의 결속력은 눈 깜짝할 사이에 느슨해지고 신뢰 관계가 깨져서 업무가 망가지고 만다. 업무에 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그야말로 자립한 '게릴라'가 되지 못하면 버텨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p67

추상적인 언어로 아는 것과 실제 체험으로 아는 것은 같은 지식이라도 그 깊이가 전혀 다르다. 그 여행에서 나는 생전 처음으로 지평선과 수평선을 보았다. 하바롭스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시베리아철도를 타고  150 시간, 차창으로 보았던 내내 변하지 않는 평원 풍경. 인도양을 지나는 배 위에서 체험한 사방 어디에도 바다밖에 보이지 않는 공간. 요즘처럼 제트기를 타고 여행해서는 그런 지구 모습을 온몸으로 느끼는 감동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p71

'남 흉내는 내지 마라! 새로운 걸 해라!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져라!'


p118

그러나 나의 내면에서 '스미요시 나가야'와 '오모테산도 힐즈'는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다. 그것은 도시에 대하여 어떤 시선을 가진 건축, 도시에 말을 건네는 건축이라는 주제로 그어진 선이다.


p129

로즈가든. 회랑이 에워싼 중정 광장


p150

4분의 3세기라는 세월이 깃든 건물이 느티나무 가로수 거리에 300미터 가까이 이어져 있다. 짓고 부수고를 거듭해온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파트가 있는 오모테산도 풍경은 의심할 나위 없이 공적인 존재였고, 따라서 그곳을 개발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런 작업에 참가하는 건축가는 필연적으로 토지소유자와 여론의 틈바구니에 끼여 어려운 처지로 몰릴 것이다.

하지만 건축 이전에 정치적 난제를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바로그렇기 때문에 건축가가 참여하는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도시에 들어서는 건축은 어떠해야 하는지, 건축은 도시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내가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온 '건축의 사회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p163

이러한 사회 변화를 받아낼 수 있는 허용력, 그리고 시간을 이어갈 수 있는 강인함이야말로 소비 문화에 푹 빠져 버린 현대건축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옛 아파트 터에 지은 '오모테산도힐즈'는 그 과제에 대하여 내가 나름대로 제시한 해답 가운데 하나였다.


p203

자유롭고 공평한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개인의 자아를 넘어선 공동 정신이다. 하지만 그런 정신 아래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실감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 참된 의미에서 '퍼블릭public'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선을 만드는 것은 국가나 공공이 아니다. 뭇 사람들의 인생을 풍성하게 하는 문화를 창조하고 키워 가는 것은 어느 시대나 개인의 강력하고 격렬한 열정이다. 그들의 열정에 부응할 수 있는 '생명'이 깃든 건물을 나는 짓고 싶다.


p267

한걸음 한걸음 발 디딜 곳을 모색하며 꿈을 쫓아온 만큼 내가 지금도 중시하는 것은 '이런 건축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잃지 않는 것이다.


p279

"좌우지간 인생은 재밌어야 해. 업무에서도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일하면서 살아가게. 감동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어."


p345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환경 문제를 새로운 창조의 기회로 삼는다는 기개와 발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때로는 그들의 도전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주기를 기대한다.


p372

나도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풍토를 무시하고 경제성과 기능성만을 따지는 건축에는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 장소가 아니면 안되는 건축, 건축을 통하여 그 장소의 기억을 계승하는것을 내 작업의 보편적 주제로 생각하고 있다.


p418-419

가령 나의 이력에서 뭔가를 찾아낸다면, 아마 그것은 뛰어난 예술가적 자질 같은 것은 아닐 것이다. 뭔가 있다면 그것은 가혹한 현실에 직면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강인하게 살아남으려고 분투하는 타고난 완강함일 것이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13. 18:09

신뢰의 속도

스티븐 M. R. 코비 저/김경섭,정병창 공역 | 김영사 


절대절대절대로 내가 자진해서 읽지 않았을 이 책. 평생 만나볼 수 없었을 수도 있던 책.

이 책을 독서모임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책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듣고서는 흥미가 생겼고,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는데...

허걱. 이건 머 전공서적도 아니고 장장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두꺼운 양장본.

이걸 읽든 읽지 않든, 회사에 맨날 들고 다니며, 마음의 "짐"처럼 여겼더랬다.

그런 그 책을 이제 드디어 끝내고 포스팅을 하게 되는 이 마음. 참 홀가분하다.ㅋ

그리고 이 책...왠지 중독성있다. 다시 한 번 더 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ㅋ ^^;;;;


자기 신뢰의 원칙

- 성실성 : 말과 행동,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 의도 : 당신의 주요 의제는 무엇인가

- 능력 : 꼭 필요할 사람인가

- 성과 : 어떤 실적을 올렸는가


신뢰가 높은 리더의 13가지 행동

- 솔직하게 말하라

- 상대방을 존중하라

- 투명하게 행동하라

- 잘못은 즉시 시정하라

- 신의를 보여라

- 성과를 내라

- 끊임없이 개선하라

- 현실을 대면하라

- 기대하는 바를 분명히 하라

- 책임있게 행동하라

- 먼저 경청하라

- 약속을 지키라

- 먼저 신뢰하라


p49

아버지는 내게 우리가 '자신은 자기 의도'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은 그들의 행동'으로 판한단하도 말했다. 따라서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다.


p53

세계는 대단히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젠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빠른 기업이 느린 기업을 이길 것이다

-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CEO


p55

신뢰나 성실성 같은 초월적 가치는 매출, 수익, 성장과 동의어로 볼 수 있다.

- 패트리셔 애버딘 <매가트렌드 2010> 저자


p74

신뢰는 성품과 역량이라는 2가지 요소를 기초로 한다. 성품에는 성실성, 동기, 의도가 포함되고 역량에는 능력, 기술, 성과, 실적이 포함된다. 글로벌 경제에서 윤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뢰의 성품 측면이 급속하게 시장진입의 요건 price of entry로 떠오르고 있지만, 역량 측면 역시 신뢰의 필수적인 요건이다.


p80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능력, 약속을 지키는 능력,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한마디로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신뢰할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p84

신뢰 회복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연구를 통해 한 가지 사실만큼은 분명히 밝혀졌다. 그것은 많은 사람이 CEO의 솔선수범,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 책임감, 약속 이행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 리치 전스테트 , 골린/해리스 CEO


p88



p89

리더십이란 간단히 말해 신뢰를 고취하면서 성과를 얻는 것이다. 그것은 신뢰를 쌓음으로써 현재와 미래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한다.


p94

리더십은 새로운 내용이 강조되어야 한다. 리더십은 신뢰에 관한 것이다.

리더십의 근본은 성실성, 즉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다.


p99

새해가 되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계획을 세우지만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8퍼센트에 불과하다. 자신과의 약속을 반복해서 지키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자신감을 상실하고 만다.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신뢰를 잃을 뿐 아니라 신뢰를 고취하는 개인적인 성품의 강점도 활용하지 못한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개인의 자신감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잭 웰치는 "리더십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감을 갖도록 독려하는 것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p103

업무적, 개인적으로 신뢰를 쌓는 유일한 방법은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제라드 아피, 아메리칸 항공 CEO


p154

사람들은 대개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을 근거로 판단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동에 진짜 동기와 의제가 정확히 반영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p160

또한 당신의 의도가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어쨌든 자기 의도를 밝히는 과정 자체가 의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p161

삶의 척도는 당신이 무엇을 축적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주느냐 하는 것이다.

- 웨인 다이어


p180

체스터턴 경

"세상에 재미없는 것은 없다. 단지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p214

내 좌우명은 '가능한 한 끝마친다. 그것도 확실하게 끝마친다.'이다.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내 동료가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로부터 얻은 훌륭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벽에 부딪혀 더 이상 나가지 못할 것 같을 때는 지쳤다는 생각에 쓰러지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동작만 하지 말고, 머리를 들어 자신의 페이스를 다시 찾아라."


p282

등 뒤에서 남 얘기를 하는 사람은 함께 험담하는 사람과 동료애나 신뢰를 쌓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함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없을 때는 자기의 험담을 할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분명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p297

개선의 반대말은 퇴보가 아닌 머무름이다.


p313

리더는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 좋은 소식뿐 아니라 골치 아프고 부정적인 소식도 솔직하게 마랗고 책임 있게 행동하라. 나빠질 간으성을 숨기지 말고 나쁜 소식을 부하직원을 시켜 전하지 마라. 적절한 타이밍에 직원들과 문제를 함께 나눠라.

- 존 M. 헌츠먼


p325

"나 역시 승-승 을 적극 찬성합니다. 문제는 당신의 제안이 승-승이 아니라는 겁니다.~~~"


p342

인생에서 훌륭한 성공비결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자신의 시각은 물론 상대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 헨리 포드


p345

가짜 행동은 경청하는 척하는 것이다. 이 경우 경청해야 할 시간에 자신이 어떤 대답을 할 것인지 생각하거나 자신이 말할 차례가 오길 기다리는 데 집중한다. 혹은 이해하지 않고 듣는다. 그러면 당신은 상대방의 말에 영행을 받지 않으며 상대방은 당신이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p347

리더십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는 것이라기보다 사람들의 욕구를 경청하고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 찰스 M. 코리,  MBNA 아메리카 회장


p370

"우리는 고객이 대접받기를 바라는 대로 직원들을 대우해준다"


p399

정보, 의사소통, 의사결정, 보상 시스템 등 당신 조직의 구조와 시스템을 주의 깊게 분석해보면 방향이 맞지 않는 부분이 드러나 ㄹ것이ㅏㄷ. 어느 부분에서 세금을 내고 있는지,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지, 배당을 놓치고 있는지 파악하라.


p404

사무실 정치는 신뢰가 낮은 환경 속에서 번성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정치는 신뢰의 반대말이다.





목차 

추천의 말 | 『신뢰의 속도』에 쏟아진 세계적 명사 63인의 격찬
옮긴이의 말 | 신뢰는 아름다운 성과다
스티븐 R. 코비 서문 | 관념과 이론의 벽을 깨고 나온 실천적 신뢰에 몰입하라

1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한 가지 
-신뢰는 개인의 인생과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신뢰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1장 신뢰의 속도만큼 빠른 것은 없다 
2장 신뢰는 우리의 행동에 의해 바뀔 수 있다 

2부 첫 번째 차원: 자기 신뢰의 원칙
-‘윤리’를 넘어: 왜 개인의 신뢰성이 모든 신뢰의 기초가 되며,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1장 신뢰성의 4가지 핵심 요소 
2장 핵심 요소 1-성실성: 말과 행동,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3장 핵심 요소 2-의도: 당신의 주요 의제는 무엇인가
4장 핵심 요소 3-능력: 꼭 필요한 사람인가
5장 핵심 요소 4-성과: 어떤 실적을 올렸는가

3부 두 번째 차원: 믿음직스러운 인간관계를 위한 행동 원칙
-행동으로 일으킨 문제는 행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1장 신뢰가 높은 리더의 13가지 행동 
2장 행동 1: 솔직하게 말하라 
3장 행동 2: 상대방을 존중하라 
4장 행동 3: 투명하게 행동하라 
5장 행동 4: 잘못은 즉시 시정하라 
6장 행동 5: 신의를 보여라 
7장 행동 6: 성과를 내라 
8장 행동 7: 끊임없이 개선하라 
9장 행동 8: 현실을 직시하라 
10장 행동 9: 기대하는 바를 명확히 하라 
11장 행동 10: 책임있게 행동하라 
12장 행동 11: 먼저 경청하라 
13장 행동 12: 약속을 지키라 
14장 행동 13: 먼저 신뢰하라 
15장 변화를 위한 실행 계획 세우기 

4부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차원: 조직과 사회에서의 신뢰력 
-신뢰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고, 조직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
1장 조직의 신뢰: 한 방향 정렬의 원칙
2장 시장의 신뢰: 평판의 원칙 
3장 사회의 신뢰: 공헌의 원칙

5부 신뢰 고취하기 
-진정으로 신뢰하고 신뢰를 회복하며 커다란 성과를 안겨줄 신뢰의 폭을 넓히는 방법과 신뢰하지 않는 것이 위험한 이유
1장 진정한 신뢰 보내기 
2장 신뢰를 잃었을 때 회복하는 법 
3장 아낌없는 신뢰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13. 16:22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마스다 미리 지음 / 조은하 역 / 애니북스


마스다 미리.

왜 유명한지 알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콩달콩하는 부부의 이야기에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많은 장면들에서 웃을 수 있었다.

정말, 그야말로 "알콩달콩" 이란게 바로 이런 것이다

라는 걸 고스란히 보여주는 부부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의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단 말이야...

"소.소.한."

정말 소소하다..

하지만 그 소소함이 행복 전체를 가져온다.

그래서 절대 소소하다고 할 수 없는 행복이다.


아.....

나는 과연 언제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도

그게 소소한 행복이란 걸 눈치채지 못한 채

매우 일상적으로 살 게 될까?


지금도 물론 소소한 행복을 일상에서 느끼면서 살고 있지만,

이 책에서처럼 단란한 부부의 모습에서의

소소한 행복이란 걸 

나는 과연 언제즘 누리게될까... 궁금해지는 요즈이다.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9. 13:25

미  생


윤태호 글, 그림 / 위즈덤하우스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에 빠져있다.

요새 완전 대세인 

바로 "미 생"


드라마를 보면서 그 드라마 속의 각각의 인물들이 되어본다.

그 시간이 즐겁다.

한 편당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마치 10분처럼 지나간다.

그리고 한 회 한 회가 거듭될수록 나머지 횟수가 줄어듬에 진심으로 안타까움과 아까움이 절로 든다.


웹툰과 만화 "미생"이 인기 절정에 있다는 건 안 지가 오래다.

그리고 몇 달 전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윤태호 씨와 강풀 씨가 나와

만화의 세계에 대해서, 그리고 각자의 만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참 재미있게 들으면서

"미생" 꼭 한 번 봐야겠구나...

하고 맘 먹었었는데,

만화책과 친하지 않은 '나'이기에 그냥 또 흘려버렸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미생이 tvN 특별방송으로 시작되면서 일기 시작한 미생붐!

그야말로 붐이다. 여기저기서 다들 미생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어떤 이들은 미생이 너무 현실을 그대로 그려서,

현실에서도 괴로운데 드라마 보면 더 괴롭기에 안 본다고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자기 직책의 인물만 집중적으로 보면서 자기에게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석한다.

또 어떤 이들은 다양한 인물 속에서 자신의 좋아하는 캐릭터나 이상형을 찾아 흠뻑 빠지기도 한다.


나는 미생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생각을 하게된다.

나는 과연 어떤 상사와 어떤 부하로서 내 자리에 임하고 있나...

드라마 속의 인물들의 조금씩을 내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드라마를 한창 재미있게 보다가

원작을 보려니, 난 솔직히 드라마가 더 재미있다.

만약에 만화를 먼저 봤더라면, 그냥 그런 만화의 하나로 보고 넘겼을 것 같다.

그런데, 만화의 하나하나 에피소드를 화면 속에 참 충실히 잘 살려놓은 것 같아서,

드라마로 본 에피소드는 오히려 차근차근 읽게 된다.


주옥같은 말들도 참 많다.

바둑을 통해서, 그리고 드라마 속 상사맨들의 깨달음 속에서

고스란히 공부가 된다.


직장인들에게 참 도움이 되는 말들이나, 사건 사고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드라마가 더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끝나지 않고 계속 계속 했으면 참 좋겠네...ㅋ

(나의 욕심.ㅋㅋ)


많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각각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요즘 읽고 있는 [신뢰의 속도]에서 처럼,

신뢰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언행일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음을

난 오늘도 다짐해본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8. 12:44

결혼식 전날


호즈미 글, 그림 /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옴니버스 형식의 호즈미 만화

호즈미 만화를 [안녕, 소르시에 1&2]를 먼저 보고 이 책을 봤더니 

살짝 감동이 덜한 것 같다.


하지만

호즈미...

매우 일상적인 소재를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 들도록 느려내고 있다.

그림 스타일은 일반적인 만화의 일러스트와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스토리 안에서 콕콕 집어내는 포인트가

굉장히 돋보이는 작가인 것 같다.


이담에 그녀의 작품이 나오면 찾아볼 것 같아... ^^



결혼식 전날
아즈사 2호로 재회
모노크롬 형제
꿈꾸는 허수아비
10월의 모형 정원
그후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8. 12:42

안녕, 소르시에


                                             호즈미 글, 그림 /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우와~~~~~

반 고흐의 이야기를 이렇게 감동적으로 잘 살려낸 만화가 있.었.다.니!!!

안 그래도 최근 2년 정도에 걸쳐 미술사에 살짝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쏠린 화가 반고흐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던 참에,

아무 정보도 모르고 건네받은 이 두 권의 책 속에서

반고흐의 삶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었기에 "왠 횡재?" 라는 마음이 가~~~득.


반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다.

물론 만화이기에 미화도 있고, 픽션도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당시 서양의 미술사에 대해서

복습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결론은, 반고흐가 어떻게 이런...

혼자만의 방식의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그의 삶이 어찌 그리 어두울 수 밖에 없었나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배경을 그려준 만화인 것 같은데...

픽션이긴 하지만

나름 타당한 뒷배경을 탄탄하게 그려주고 있어서

웬만한 미술사 책보다 오히려 설득력있다.

는 나만의 생각.ㅋㅋㅋ


후기 인상주의 시대의 파리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적 배경, 그리고 개혁기를 맞이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놀라울정도로 모두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미술상인인 테오가 형 반고흐에게 형 만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당시 귀족들만 누리고 있던 "그림"이라는 제품을

일반인들 누구나 접할 수 있게 하는 

반란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되는데...


정작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건...

테오 본인이었다.

ㅠ . ㅠ


테오는 형을 너무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미술인이었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5. 21:40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글, 그림 / 박정임 역 / 이봄 / 원서 週末,森で


아....

너무 기분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 건 처음이다.

만화책을 읽으면서도 만화책을 읽는 느낌이 아니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에세이나 성인용 그림동화책을 읽는 느낌이다.


하야카와가 숲으로 이사를 하게되면서,

도시에서 일하는 그녀의 친구 두 명이

숲으로 놀러오는 일상을 그렸다.


도시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친구 두명의 일상과

대조적으로 시골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그녀와

그리고 친구가 놀러와서 함께

숲으로, 호수로 소풍나가서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너무 부럽다.


내가 하야카와가 되고 싶기도 하고,

내 친구 중 누군가가 숲에서 이렇게 살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시골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다.


"가고 싶은 곳을 보면서 지으면, 그곳에 다가갈 수 있어."


"벌어지지 않을 때는 이렇게 다가가는 방법도 있어."


책장 마지막 판권 페이지를 넘겼다가 나 혼자 빵 터짐!!!ㅋ 이 귀여운 세 마리 토끼 녀석들.ㅋㅋㅋ

이야기 속에 등장하던 그 토끼 세 마리가 이렇게 나란히 있는 걸 보니 앙증맞기 그지없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 12. 2. 13:33

배울점은 배워야겠다

삼성처럼 일하라


 문형진 지음 / 더난출판


삼성처럼 일하는게 모든 일의 정도는 아니고 해결책도 아닐 것이다. 다만 다른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들여다본다는 건 참으로 생산적인 독서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지금 이 회사에서 몇 년을 일하면서 이 업무 방식 외에는 다른 면을 볼 줄 몰라서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사고와 방법으로 업무를 해왔던가.... 지금 생각해보면, 내 생각이 여기까지밖에 못 미쳤구나... 싶었다. 마케팅이니 영업이니 하는 다른 전문가들이 써놓은 책들을 여러권 보면서 그런 것들에서만 아이디어를 얻고자 했었지, 다른 회사의 업무 방식을 들여다보고 배운다는 생각까지 미치지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다들 '삼성' '삼성'하는것인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삼성이 홍보를 잘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다. 사람을 제대로 쓸 줄 알고, 모방을 잘 하고, 돈을 막대하게 들여서 홍보를 잘 한다는 이미지가 다 였는데, 이 책을 읽어나가자니 기본기가 강하다는 생각에 조금씩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가 지금 당장 내 업무에 적용해보고 싶은 내용을 메모해두고 바로 써먹어봐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참 많았다. 이 회사는 이런 업무는 이런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구나...난 대처가 너무 늦었구나... 그리고 행동력이 참 없었구나... 등등...

이 책을 읽은 시간과 나의 동조함이 유용할 수 있도록, 꼭 내 업무에 적용하고 활용해서, 나아가 회사에 보탬이 되도록 해봐야겠다. 회사에 대한 보탬 그리고 나 자신의 계발을 위해 화이팅.


p16

아인슈타인은 "일의 결과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의 과정을 바꾸라"고 조언했다. 일의 과정이란 곧 일의 방법을 의미한다. 방법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로, 더 나아가 그것은 곧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차별화된다. 결국 모든 문제는 일의 방법, 즉 '어떻게 일할 것인가'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p34

기초가 탄탄하면 실패해도  중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기초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매번 실패할 때마다 모든 것이 바닥까지 무너지고 만다. 또다시 처음부터 힘겹게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최고의 성과는 '시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라.


p38

보고서는 임원이나 사장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고, 미래의 변화를 목도할 수 있게 한다. 회사가 직원에게 보고서를 쓰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과거의 사실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p65

결국 이렇게 본다면 야근이 많다는 것은 회사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혹은 침체기를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여한다는 점에서 희생이 따르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회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징후로 파악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p88

본질적으로 '자기 발전'이라는 것은 자신의 한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타인의 시각, 타인의 입장이 되어 장점을 끌어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자기 안에 발전의 동인이 고갈된다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의 마음이 되어 거기서부터 새로운 발전의 동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충성이라는 것이 '개인의 호불호를 만족시켜주는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진지한 의미에서의 충성은 매순간 상사의 입장이 되어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뜨거운 열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충성의 결과가 '상사의 만족'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충성을 '상사 개인의 호불호를 만족시키려는 행위'로 보는 착시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p91

"문 그룹장, 이건 아니지. 출장을 가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려자마자 바로 출장보고서를 볼 수 있어야 해. 난 그래도 자네에게 여유를 준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야 보고서를 찾은 거 아닌가. 아직까지 출장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


p 92

힘든 몸을 추슬러 열심히 보고서를 쓰고 있는 박 차장에게 한 스튜어디스가 다가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손님, 삼성 다니시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분들은 삼성에 다니시는 분들밖에 없더라고요."

삼성의 출장보고서 문화는 스튜어디스들까지 다 아는 정도가 됐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출장보고서를 빨리 쓰라고 하는 것일까? 앞서 잠시 언급했던 일의 마무리와 완결, 그리고 다음 일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출장'이라고 하는 특수성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외국 출장의 경우 시차를 극복해야 하고, 낯선 환경을 넘나들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나날의 연속이다. 그런데 이것이 모두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그 긴장감이 완전히 풀리게 된다. 결국 비행기 안에서 출장보고서를 쓰라는 것은 그 현장에서의 긴장감이 완전히 풀리기 전에 생생했던 출장의 느낌과 정서, 그리고 예민한 감각을 그대로 보고서에 반영하라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전체 조직의 판단력을 높이고 더욱 정확하게 현장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p95

일본 전시회 참가 보고서 샘플




p110

상석은 어디인가


p132

기본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단계는 어떤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업무가 나아가야 할 정확한 미래의 방향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의 흐름과 트렌드를 환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업무는 실질적인 결과의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고 업계를 주도해나갈 수도 있는 탁월한 수준이 된다.


p136

결국 모든 것은 '이슈의 선점 능력'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다. 업무에 관해서든, 사람에 관해서든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것의 전후좌우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능수능란한 전략전술의 변화를 실천할 수 있다. 


p161

적을 만들지 않는 법은 우선 세 가지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감정의 점핑(jumping)을 막는 법

두 번째는 진실한 마음으로 정면 돌파하는 법

 세 번째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믿음의 토대를 만드는 것


p162-163 지혜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라

미국에서 강연을 들으면서 만났던 수백억대의 부자 조셉은 이런 말을 했다.

"상대가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로다."


p171

주 상무님은 유럽 주재원으로 일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 새로 오는 후임자에게 '보물' 하나를 남겼다. 그 보물은 낡고 오래된 수첩이었다. 거기에는 출장을 왔던 임직원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소하게는 좋아하는 음식과 술에서부터 업무 스타일과 성격, 그리고 관심사 등 모든 내용들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낡은 수첩이 남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던 주 상무님의 초고속 승진의 비밀이었던 것이다.


p219

"긴장감을 참아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 아닌가?"

물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이미 '투덜이의 습성'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주변에서 봐온 '성공 신화'를 쓴 모든 이들은 그러한 투덜이의 습성을 뛰어넘어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자신을 컨트롤해온 사람들이다.


p219-220

일반적으로 취미는 '머리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내밀하게는 다음 번 일을 위해 자신을 가다듬고 또다시 다가올 긴장의 순간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비우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업무로부터의 해방'이 취미가 아니고, '더 강한 업무를 하기 위한 준비'가 바로 취미가 된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들에게 취미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