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30. 13:47

볼로냐 탑에서 본

Bologna City

 

 

볼로냐에 머무리는 내내 비가 왔고 날씨가 흐렸다.

어차피 상관없었다.

업무는 실내에서 보는 거였으니깐.

하지만 도서전이 끝나고 시내 서점을 둘러보러 가거나 밥 먹으러 갈 때에는

날이 흐려서 기분이 영 꿀꿀~했다. 빨리 어딘가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점심&저녁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맘대로 들어가지도 못했다. ㅠㅠ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붉은색 도시 볼로냐와 '비'의 느낌이 참 잘 어울리기도 했던 것 같다.

더욱 더 운치있게 해줬다고 해야하나?

탑에서 내려다 본 또 다른 탑

이탈리아 답게 모든 길들이 마조레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펼쳐져 나갔다.

멋있는걸? 볼로냐???

마조레 광장

바로 앞에 살라보르사 도서관이 있어서 꽤 자주 찾아간 곳 

 어느 블로거가 올린 글을 보고 찾아간 파스타 가게

이 가게를 찾은 후에 우리가 기뻐했던 건, 이 가게 자체를 찾은데에 있는 것이 아닌

이 가게 바로 맞은편에 있는 "와사비"라는 일식 집을 찾음에 있었다!!!

볼로냐에 도착해서 며칠 지나지 않아 계속 '밥'이 땡겼다.

누군가는 촌스럽다고 할지모르겠으나,

어딜가도 파스타와 샐러드인 볼로냐에서 머릿속을 휘젓는 것은 바로

"밥"이었던 것이다.^0^

 

Feltrinelli 서점 바로 앞에 있던 탑 

서점에 들어갔는데 특이하게도 어린이 영어책 코너가 없는거다.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밖에 나가서 저 길 따라 쭈~욱 가면 이 서점이 또 나온단다.

거기에 있다고 한다.

우와~~~ 같은 지점인데 한 건물의 다른 층을 사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근처의 다른 건물에 다른 영역을 판매하고 있다는 거.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일일까?

볼로냐는 회랑의 도시라고 해서, 대부분의 건물들이 회랑으로 이어져있다.

그래서 솔직히 우산 없이도 무리없이 이동이 가능했던 것 같다.

정말 딱 머무리는 4일 동안 거짓 없이 딱 20~30분 정도만 햇빛을 봤던 것 같다.

전시장을 둘러보다가 다리도 쉬어주고 정신도 차릴 겸 세가프레도 커피 한 잔을 사서 밖에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하늘을 올려다 본 때에만 맑고 청쾌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그 '잠시'가 귀하고도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워진다.

좋은 사람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했던 그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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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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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4.30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로냐... 멋진데요~ 2007년 이태리 여행하면서 피렌체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사진 보니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네요 :)

  2. 연한수박 2013.05.01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낯익은 풍경이다 생각했는데 이탈리아 였네요^^
    유일하게 가본 곳이 이탈리아거든요 ㅋㅋ (신혼여행으로...)
    볼로냐? 마조레광장? 여기도 가본 것 같긴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멋지네요~

  3. 소인배닷컴 2013.05.04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예술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