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8. 12:42

안녕, 소르시에


                                             호즈미 글, 그림 /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우와~~~~~

반 고흐의 이야기를 이렇게 감동적으로 잘 살려낸 만화가 있.었.다.니!!!

안 그래도 최근 2년 정도에 걸쳐 미술사에 살짝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쏠린 화가 반고흐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던 참에,

아무 정보도 모르고 건네받은 이 두 권의 책 속에서

반고흐의 삶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었기에 "왠 횡재?" 라는 마음이 가~~~득.


반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다.

물론 만화이기에 미화도 있고, 픽션도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당시 서양의 미술사에 대해서

복습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결론은, 반고흐가 어떻게 이런...

혼자만의 방식의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그의 삶이 어찌 그리 어두울 수 밖에 없었나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배경을 그려준 만화인 것 같은데...

픽션이긴 하지만

나름 타당한 뒷배경을 탄탄하게 그려주고 있어서

웬만한 미술사 책보다 오히려 설득력있다.

는 나만의 생각.ㅋㅋㅋ


후기 인상주의 시대의 파리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적 배경, 그리고 개혁기를 맞이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놀라울정도로 모두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미술상인인 테오가 형 반고흐에게 형 만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당시 귀족들만 누리고 있던 "그림"이라는 제품을

일반인들 누구나 접할 수 있게 하는 

반란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되는데...


정작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건...

테오 본인이었다.

ㅠ . ㅠ


테오는 형을 너무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미술인이었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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