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8. 13:07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호소가와 덴덴 지음 / 양억관 옮김 / 한스미디어


주인공인 일본인 작가가 우울증에 걸린 남편의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만화로 그려내고 있다.

역시 일본인답다라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개인적인 이야기이고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그걸 만화로 희화시켜서 조금은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내용상으로는 절대 무겁지 않게 잘 그려내고 있음에 감탄했다.

과연 내게 이런 일이 나면 어떡할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회사 생활을 하던 남편이 갑자기 우울증에 걸려 약 2년 간

약을 복용하면서 회복이 됐다가 다시 우울

증 시기에 빠지는 

과정들 속에서 나는 이 남편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했다.


이런 삭막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가

자칫잘못하다가는 우울증에 나도 모르게 빠질 수 있음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마음가짐과 모든 것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자신의 몸이나 정신도 다 따라가기 마련인 것 같다. 


어렵고 꺼내기 힘든 부분을 만화 형식으로 그려내니

조금은 웃으면서 볼 수 있지만

정말 내가 그렇고, 내 가족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살아가기 힘들 것 같다.


허나, 이 작가의 남편이 그러했듯이

자기만의 방법으로 결국은 이겨냈다.

그게 중요하다.

자신을 극복한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 요즘이다.









1장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
나는 슈퍼샐러리맨!!|우울증이 뭔데?|남편의 푸념 1|우울증에 걸리기까지 남편의 변화|남편의 괴로움|회사를 그만두다|남편의 푸념 2|괴로운 나날들|약이 듣는다|되돌이표|음식을 조심한다|마지막 출근|부록_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내 행동을 고친다

2장 가장 무겁고 괴로운 시기
느긋함을 가르친다|즐거운 일만 하게 한다|남편의 푸념 3|그래도 나는 강하다|게으름병인가?|해서는 안 될 말|주변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남편의 푸념 4|미안한 병|자살충동|변덕스런 날씨|멋대로 약을 줄이다|혼자 두면 안 된다|갑자기 덮쳐오다|봄의 마무리|남편의 푸념 5

3장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회복기
과거의 자신과 비교한다|그런 성격|자신의 존재|태풍이 몰아치는 해|어설픈 수도승이 되다|불혹의 나이|남편의 푸념 6|마흔 살의 충격|기분전환|마음의 청소|미국인이 되고 싶다|여름의 마무리

4장 조금씩 위를 보고 걸어보자
감정의 롤러코스터|남편의 푸념 7|전철이 무섭다|영화를 보다|자신을 바꾼다|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다|동지는 괴로워|섣달 그믐달 1년 총정리|복을 빌다|남편, 큰일을 해내다|자신감이 붙다|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부록 
이상한 가족|아들의 모험|혼자는 싫어|어리광쟁이|폼쟁이|슬픈 일|우리 집에 올래?

끝으로_남편
감사하는 마음으로_덴덴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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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비(sunbee) 2014.11.29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가 취미군요.
    늘 아쉬운 것이 독서지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4.12.03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서는 해도해도 늘 "모자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그리고 많이 읽으려고 하는데, 그놈의 "시간없다"는 핑계,,,^^;;

      올해 남은 시간, 그리고 2015년에는 많은 책들을 접해보려고합니다~
      선비의 오늘 님도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