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8. 21:51


               한국의 힘  그 리 고  세종의 힘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by 이 한 우


국립국어원에서 주최하는 한글학교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오랜기간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 교양에도 글쓰기나 문법등을 통해 한글을 배워왔고, 입밖으로나 맘속으로도 한국어를 무의식중에도 사용해 온, 모국어임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한글의 어려움을 깨달았다.
그리고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우칠 수 있었다.

정말 한글은 과학이라는 말이 절대 절대 틀린 말이 아님을, 세상 어느 언어보다도 과학적이고 논리적임을 깊이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국립국어원에서 보여준 영상물을 통해 세종이라는 인물에 대해 그리고 그의 한글창조에 대해 짧은 시간 되돌아 볼 수 있었는데, 감사함이 맘 속 깊은 곳에서 시작되어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함의 표현이었던 것 같다... ^^

이리하여 세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이 조금씩 모아지고 있는 요즘.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약 490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으면서 새삼 나 스스로에게 놀랬다. 그냥 소설이나 자기관리서 수준의 책만 읽던 내가 대학교 전공서적 수준의 두꺼운 책을 취미로 읽고 있다니 말이다. 그래, 취미니깐 읽고 있는 거겠지, 즐기고 있는 거겠지. 이걸로 아마 시험친다고 하면 정말 억지로 시간을 만들고 만들어서 읽고있을터이니 말이다.^^ 아마 책 펼쳐놓고 엎드려 자고 있을지도... ^^*

이 책은 세종의 한글창제보다도 전반적인 정치의 흐름을 잘 정리해주고 있다. 태종의 정치부터 시작해서 세종으로 정권이 넘어가는 과정과 이에 대한 세종의 심리 또한 보여주고 있고, 세종이 오랜기간 정치를 하면서 이뤄낸 업적별로 정리가 되어있어 머릿속에 정리가 차곡차곡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있었던 건, 세종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다뤄진 점. 우리가 흔히 아는 지폐속의 위엄한 세종이 당뇨를 앓았다던가, 비만이었다던가 등의 내용은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라 후훗 웃으며 읽어넘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눈에 들어온 부분은
세종이 "다독"보다는 "정독"을 했다는 점인데, 당시 다독을 통해 자신의 지식이 넓은 것 처럼 보이려는 집현전 학자들을 꾸중하며 "정독"을 권했다고 한다. 정말 쉽지 않은 것. 정독.
세종은 정독 뿐 아니라 다독을 하면서 중국의 역사서도 많이 읽었고 이를 통해 역사를 정리하고 정치에 반영하는 점이 뛰어났던 것 같다. 그리고 주위 학자들이나 신하들에게도 독려하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나갔다는 점에서 우선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종의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것 두 번째는,
적재적소. 알맞은 위치에 인물을 배치하여 나라에 기여하는 점이다. 누구나 위에 있는 인물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이 판단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판단력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안목인 것이다. 안목은 실력이라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태종때에 강등된 신하들을 다시 정계에 불러들여 키운다던지, 의녀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었던 박연에게 아악의 정리를 시킨다던지... 위대한 인물들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그것은 세종의 실력있는 지휘력 하에 키워진 인물들이리라...



세 번째
국민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다. 이것은 뭐 말이 필요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불운한 운명들을 짊어지고 자신의 인생을 조선이라는 나라를 위해 바친 위대한 인물.
어쩌면 이 분은 꼭 왕이 아니었더라도 조선을 위해 크ㅡ게 한 몫 했을 분이라는 절대적인 느낌이 든다.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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