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9. 08:52



             가슴 뜨거운 그녀에게서 배우는 열정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by 금나나 최지현

가끔씩 그럴때가 있다. 자신의 성공기라던가 어려운 역경을 담아놓은 책을 읽고
나도 그로부터 열정을 그리고 감사함을 배우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이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 다른 이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에세이 책을 집어든다.
무엇보다 어려운 과학도서나 재테크 도서처럼 용어에 하나씩 신경쓰며 읽지 않아도 돼서
머리(?)가 편하고 다들 이 땅위에 살아가는 모습이니깐 무엇보다 공감대가 형성되기 쉽다.
그리고 제일 큰 것. 이들에게서 어떤 열정을 배울 수 있다.
가슴으로 말이다.

며칠 전 인터넷 서칭 중에 금나나의 강의 동영상이 있어서 이게 뭐지? 궁금해하면서 클릭해서 본 적이 있다.
SAT 동영상 강의로 2차 함수 문제를 풀어주었는데, 어찌나 방가운지 수학이 그렇게 방가울 줄 몰랐다.
수업을 들으면서 맞다! 저게 최소점이지, 저건 최대점이지 x의 제곱이라는 말, 2차 함수의 포물선...
대학교 때 필수교양으로 들으면서 수학과는 바이바이 했는데, 정말 오래만에 수학 용어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때 수학2 공식 머리터져라 암기하던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
아니 오히려 방가웠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정말 이렇게 반가울줄이야...ㅋㅋㅋ 수학이... ^^

약간의 대구 사투리가 섞여 귀여운 말투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데, 참  비유도 잘 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모습에 이야~ 역시 하버드생이구나 했었다. 왜 이 동영상을 찍었는지 몰랐고,
그냥 하버드 나왔으니깐 이젠 강사도 하는구나 하며 약간은 뭐야 잘난체야?! 하는 마음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읽으면서 왜 이 SAT 동영상을 자진해서 성심성의껏 찍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강의 동영상을 그저 그녀의 잘난체라고만 결론 지어버렸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녀의 화학, 수학에 대한 사랑(?)과 하버드 가서도 영어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고,
하나를 이루고자 하면 끝까지 열심을 다하는 인내와 노력에 가히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쭈~욱 읽으면서 하버드생들의 따라잡을 수 없는 열정, 그 분위기. 같은 사람인데도 참 다른 세상에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같은 인간이니깐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뭐 내가 하버드에 갈 수있다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만큼의 열정으로 즐기면서 노력할 수 있다는 조금의 자신감을 얻었다고나 할까...*^^*)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하버드 캠퍼스를 누비는 듯 했다. 이젠 하버드가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워낙 하버드 및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한 수 많은 한국인의 책들이 쏟아져나오니 이젠 무뎌져서 감동이 덜하는 것 같다.
며칠 전에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어떤 50대 아주머니의 하버드 이야기를 닮은 책도 보았다. 공장에서 일하던
아줌마가 미국에 가서 공부하면서 뒤늦게 하버드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 그 딸도 하버드를 졸업했다는데...
책의 대강 내용만을 읽어서 아직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하지만, 여튼 대단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자신의 자리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향해 있는 힘을 다하는 사람들.
세상 모든 인구가 그러하겠지만,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일찍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찾아냈고
그것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좀 더 빨리 뛰어들어든 사람들은 저만치 앞서 있는 것... 그리고 좀 더디지만 뒤늦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노력을 내 있는 껏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단지 차이가 있을 뿐.
이라고 생각하며 뒤쳐져 있는 나 자신을 달래본다.

꿈과 희망을 주는 미스코리아 금나나의 메시지.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필독서로 추천?!ㅋㅋㅋ

외모 뿐 아니라 가슴은 더 예쁘고 열정으로 가득 찬 금나나. 앞으로도 화이팅이다!!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영양학 공부를 마치면 다음 책이 나오겠지???? ^^

그 책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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