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3. 16:59
  스스로 하면서 즐기는 영어 읽기(Reading)




Krashen(1993)은 그의 저서 "The Power of Reading"에서 혼자 조용히 읽기를 한 시간이 읽기 청취도와 큰 관련이 있음을 지적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혼자 읽기는 읽기 이해, 어휘, 문법, 쓰기, 그리고 제 2언어 습득에서 매우 유의미하게 관련되어 있음(Elley, 1991)을 연구 결과를 통해 언급했다. 그는 언어 교육의 중요한 목적을 자신에게 흥미로운 것을 혼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고무하는데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요약하면
첫째, 풍부한 읽기 환경의 마련과 용이한 접근이다.

둘째, 읽기 자료를 편안하고 조용히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의 마련이다. 

셋째, 읽기 경험의 소중함이다.
       그는 읽는 것 자체가 읽기를 촉진할 수 있다. (Reading itself promotes reading)라 
       언급하면서 자율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로 읽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자유 시간에읽기를 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소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넷째, 읽기 모델의 소중함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읽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때 학생들은 좀 더
       읽기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다섯째, 즐거움을 위한 읽기를 하도록 배려하라는 것이다.



출처 :  <Nonfiction 영어 읽기 자료 활용이 초등 영어 읽기, 쓰기 기능에 주는 효과> 우영혜, 2004




논문을 읽어내려가면서 쾅! 하고 마음에 와닿는 말이 있었다.

"
읽는 것 자체가 읽기를 촉진한다는 말

Reading itself promotes reading!  "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뒤늦게지만 요즘 이것저것 책을 읽으면서 아, 읽어나갈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구나, 더 많이 알고싶어지는구나.
이런 책 욕심이란게 생기는구나... 했는데,
이 문장 하나가 나의 마음 상태를 제대로 짚어주고 있어서 더욱 대공감을 할 수 있었다.

비단 우리말로 된 책 뿐아니라 이게 영어책과도 그대로 적용가능하다는 데까진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있었다.
물론 영어책을 한 두 권 읽으면 잼있어서 쭈~욱 읽게 되지만, 줄줄 읽어나갈 수 있는 한국어책과 달리 솔직히
중간에 기운빠질 때도 있고, 몰라서 좌절할 때도 있고, 때론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훑어나갈 때가 있다.
그리고 영어책은 굵은책보다는 얇은책을 주로 골라 읽으려는 책편식을 하게된다. 물론 굵다고 해서 다 좋은 책은
아니지만, 용기가 덜 나는 건 사실이다.^^


여튼, 초등학생들을 위한 논문에서 이런 글을 읽으니 왠지 나에게도 힘이 났다고 해야할까? 지금 책 읽기를
하면서 영어책읽기든 그게 일본어책 읽기든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읽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
다음 읽기를 불러오는 촉진제니깐 말이다.

새삼 읽기, Reading, 読む 단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히히히 *^^*

우리나라 아이들도 하루하루 책들이 넘쳐나는 요즘같은 세상에, 어릴적부터 많은 책을 접하고 그 책들에 흥미를
느껴 또 많은 책들을 접하면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본다.


                     
                    책 읽는 모습은 그게 어느 나라든, 누구든, 어떤 자세이든, 나로하여금 미소짓게 만든다. ^^

                                 나도 다른이들에게 미소짓게 해주는 사람이고 싶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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