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9. 22:58
잔잔하고 정겨운 일본영화
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타르자 마르쿠스, 모타이 마사코
 

이 영화를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일드 "심야식당"을 보고나서 음식 관련된 정겹고 소소한 영화를 찾고 찾다가

알게 된 영화가 바로 "카모메 식당"이었다.

 '카모메'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시작한 이 영화.
주인공 인상과 가게가 주는 느낌이 딱 잘 맞아떨어지기에 더 영화 전체적인 느낌이 잘 살지 않았나 싶다
.

핀란드 헬싱키라는 굉장히 멀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본 음식 이야기
.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어디 지구 반대편에 가서
조용히 비빔밥과 김밥과 김치찌개를 팔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손님이 딱 한 명이 오더라도 조용히 컵을 닦으면서 가게를 지키는 조그마한 가게 주인이고 싶어지는 이 영화

 

음식 관련된 이야기 치고는 음식 이야기만 집중적으로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소한 사람과 사람사이의 이야기가 음식으로 적절히 잘 이어지기 때문에

영화 전체 흐름이 더욱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데...

 

영화를 보면서 자꾸 먹고 싶어지던 것들이 있다면

..


시나몬롤, 보는 내내 마치 향이 절로 나는 듯해서 자꾸 군침이 돌아...

오니기리, 이 영화 보구나서 실은 바로 삼각김밥을 만들어 먹었다...히히

커피, 커피도 바로 마시긴 했지만 드립커피가 아니어서....

 

물론 다른 음식들도 있었지만 특히나 저 세 가지가 자꾸 땡겼다.

앞으로 커피를 만들 때 "커피루왁"이라고 조용히 이야기한 후 물을 부을 것 같다. ^.^



********************************* かもめ食堂  *********************************

돼지고기 구이(쇼가야키 (しょうが焼き))와 생선 구이
지글지글 소리가 너무 이쁘다~!
 

돈가츠와 가라아게와 오니기리


Kamome Shokudou Preview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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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09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 영화제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로 행복해지는, 쉴 수 있는 영화였어요.

  2. 일본영화 2010.11.10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소개프로에서 접하구 디브이디로까지 구매해서 보게된영화 이국적인 곳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의 영화 잔잔함이 묻어나는 일상의 행복

  3. 느릿느릿느릿 2010.11.10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려다 못본 영화입니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구해서 보고 싶네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15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년 전에 지루해보인다, 며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있네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잔잔한 게 땡겨요 요새 ... ㅋㅋ
    만약 보고 나서 포스팅 하게 되면 트랙백 하나 달아둘게요 ^^

  5. 괜찮다 2010.11.17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아주 맛있고 잔잔히 감성에 스미는 영화일 것 같아요.
    극장에서 느긋하게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