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5. 20:46
      좌충우돌 죄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탈옥기! 
         
Extreme Dance Comedy
               "Brea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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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비보이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있었다.
    요즘들어 특히 이슈가 되고 있고, 유럽 어느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자랑스런 소식을 들으면서도,
    그냥 나중에 비보이 공연을 한 번 보러가야지...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던터에...
    우연찮게 보게된 이 공연 브레이크 아웃.
    정말 나에게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눈을 뜨게 하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길거리를 걷다가 생각지 못하게 거액의 돈을 주운 듯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영상과 연극 공연을 함께 조화시킨 점이 참 새롭고 기발하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장을 들어서자마자 스테이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커튼 가운데 영화관마냥 스크린이 있었다.
    뭐지~ 하고 생각하면서 공연은 시작되었고...
 
     고대시대서부터 그 시대의 사람들의 움직임을 브레이크 댄스 장면으로 승화시켜 내는 기발함과 유머를
     보여 주었다. " 이야~ 대단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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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보면 이게 무엇인지, 이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된다.^^>
 
      그렇게 커튼이 열리면서 무대로 인물들이 등장을 하고, 몇 대사는 없지만 그들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 그리고
      무엇보다 강렬한 브레이크 댄스가 모든 언어를 대신해서 관객에서 그대로 전달하고 있었다.

      정말 감동한 장면이 몇 개 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연출법에 놀라 자빠질 뻔 했다. 이야~!!! 정말 잼있는 걸?


      첫 째,
다섯명의 죄수를 소개하는 장면.
               다섯명이 차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정지 장면으로 하여 한명씩 소개가 되는데,
               벽면에 타이핑치듯 이름과 죄수번호 그리고 좌우명이 하나씩 쓰여진다. 정말 기발한 장면이었다!!


      둘 째,
죄수들의 탈옥 장면.
               탈옥하는 과정에서 무대 배경에 개미소굴 처럼 뭔가 길이 나있길래 저게 뭘까... 했는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완전 쓰러졌다!!! 두손 두발 다 들었다!!!
               특히 건독(교도관)이 날라다니는 장면.... 짱이다!!!
               (이건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쓰러질만큼 기발하고 재미있는 연출이다!! ^^)
 

       셋 째,
브레이크 댄스.
                죄수들의 감정을 브레이크 댄스로 표현한다.  (윈드밀, 풋워크 등등....정말 어려워보이는 동작들^^;;)
                한명한명의 그 감정을 알 수 있는 처절한 몸부림...
                가슴아프고 애절한 감정처리를 강렬한 댄스로 표현한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나에게
                전달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기만 했다.
               
               

      넷 째,
마지막 장면
               무대에서 다시 스크린으로 옮겨진 이 스토리의 마지막 장면. 웃고 있으면서도 가슴 한켠이 찡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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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댄스.
      팔과 다리의 몸짓 하나하나가 나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대사 없이도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모든 감정이 댄스로 표현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래서...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을 하는구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제껏 관심 밖이었던 비보이가 이제는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린다.
      가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또는 감동받고 싶을 때 이제는 영화가 아닌, 비보이를 찾을 것 같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가 오면 꼬~~옥 비보이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의 비보이, 비걸들이여!!!!
      어렸을 적엔, 길거리에서 춤추는 너희들을 비웃었단다. (미안...-.-;;)
      하지만 지금은 진심으로 너희에게 감사한다.
      너희의 그 연습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내겐 감동으로 전해져 오니깐 말이다... ^^

     비보이와 함께한 짜릿한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 Thank You!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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