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2. 16:37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지인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와 감동... 그 따뜻한 여운이 영화를 보고 난 지금에도 계속 남아있다.

아마 내가 본 영화 중에 손에 꼽을 작품이 되리라...

케이스 윈슬렛과 데이빗 크로스의 자연스럽고 눈빛에 사랑 가득 담긴 연기...

그 안에서도 주인공 한나의 책을 듣고 싶어하는 갈망과 그 갈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마이클의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그저 사랑하는 것만이 아닌, 책을 읽어주고 책을 들으면서 오고가는 남녀의 애정이 더욱 이쁘게 그려져있다.

내가 생각치 못한 스토리로 넘어가는 바람에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뻔하지 않는... (다 보고 나니 어찌보면 이게 더 뻔한 스토리인가 싶기도 하네^^;;;) 내용...이라함은 둘만의 사랑에서 이야기가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치 시절 경비원으로 일했던 한나의 과거 시절이 그녀의 문맹과 연결되어 전체 스토리에 있어서 너무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

그리고 감옥 생활 중에 한나에게 보내는 마이클의 책 녹음 테이프들... 정말 코끝이 찡 하다... 진짜루...

그리고 이어지는 한나의 운명... 그녀가 선택한 그녀의 길이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렇게 진.......................하게 잔감동이 남기는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좋다.

요즘처럼 코미디 영화나 액션 영화가 판치는 세상에,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의 영화가 있다는 게 참 고맙다.

책으로 읽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꼭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남자 주인공 데이빗 크로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살짝 어벙한 것 같으면서도 순수한... 씨익 웃을 때의 그 미소년의 미소가 참 매력적이다. 캐스팅이 참 된 것 같단말이야. 어린 마이클 버그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순수한 마음으로 한나를 좋아했고, 또 그녀의 자존심을 지켜줬고... 또 끝까지 그녀의 책 리스닝을 도와줬고. 정말 결국엔 그녀의 문맹을 퇴치 시켜줬다. 멋진 넘이다. 그런 마이클이 너무 너무 이뻐서 영화에 더욱 푹 빠져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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