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3. 21:05

Dracula 

드라큘라 (2014)

류정한 정선아 카이 / 17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정말 기대 없이 본 뮤지컬이었다.

정말 감동적으로 본 뮤지컬이었다.

류정한의 노래를 들으면서 뮤지컬을 본 이후 처음으로 "감동"이란 걸 받았다.

뮤지컬에서의 사랑 노래가 그저 "오바"스러운게 아니라 이렇게 절절할 수 있는거구나... 깨달았다.

한치의 흔들림 없는 노련한 깊은 연기와 노래 실력을 갖춘 능력자, 류정한.

이 배우를 알게 되어서 기쁜 뮤지컬이었다.


[모짜르트]를 본 이후로, 가수가 나오는 뮤지컬은 이제 더 이상 보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뮤지컬 배우들이 주인공 역할을 하는 뮤지컬을 보기로 했는데,

솔직히 [드라큘라]는 정말 기대 안했던 작품이었다.

왜냐면... 흡혈귀 이야기니깐.

난 이런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싫어라 했으니깐...


그런데...

내가 너무 기대를 안 했던건지...

스토리도 절절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고, 무엇보다 무대 연출이 장난이 아니다!

양옆으로 무대를 치우는 방법이 아니라, 무대가 계속해서 돌아가는 방법을 썼는데,

돌리면 돌릴수록 정말 예상치 못한 무대설치들이 나오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다.


오케스트라는 [드라큘라]의 긴장감을 살리기 위해 밴드를 많이 이용해서 드럼이나 기타 연주가 돋보이곤 했는데...

실은 류정한의 노래 실력에 살짝 감춰지긴 했다. 히히히~


그 실망스런 작품인 [모짜르트]에서 알게 된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있었다면,

그냥 그저 그랬던 [엘리자베스]에서 전동석을 알게 된 기쁨이 있었다면,

이번 [드라큘라]를 통해 뵙게(?) 된ㅋㅋㅋ 류정한은

나에게 뮤지컬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심어줄 정도로 실력이 대단했다.

내가 뮤지컬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뮤지컬을 보면서 그의 사랑 노래가 너무 애틋해서 내 가슴이 타들어갈 정도였고,

말도 안되는 흡혈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 너무 궁금해지는 연기와 연출과 스토리 전개였다.


이번 뮤지컬은 기대도 안 했고, 스토리도 전혀 모르고 봤기에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 [드라큘라]와 류정한 이라는 배우를 알게 해 준 이 무대.

잊지 못할 것 같다. ^0^ 




2014 뮤지컬 드라큘라_Fresh Blood (류정한)



PlayDB [드라큘라] 류정한, 이지혜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버크하우스 2014.08.13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렀다 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2014. 3. 17. 12:44

2014년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http://www.musicalfrankenstein.co.kr/


삼성카드 셀렉트 덕분에 일년에 뮤지컬은 한 개 이상 꼭 보게 되는 것 같다. ^^

덩달아 덕 보는 1인 = 나 ㅋ

3월의 날씨 화창한 토요일 충무아트홀에서 본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솔직히 이 날의 캐스팅이 유준상/한지상 이었기에, 별로 크게 기대를 안 했었다.

내가 모짜르트를 보면서 배우들의 뮤지컬 연기에 실망이 컸던 탓에, 

'유준상'이라는 배우에 대해,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있었고,

'한지상'이라는 뮤지컬 배우는 처음 들어보는지라, 기대라는 건 전혀 내 머릿속에 있지 않았다.


이렇게 기대 하나 안하고 본 <프랑켄슈타인>은

1장을 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흠뻑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유.준.상.

노래 실력이 뮤지컬 배우만큼 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탄탄한 연기력이 받쳐주는 그 든든함이란~ㅋ

그리고 노래도 나쁘지 않게 불렀어~^^

(나중에 무대 인사 할 때 보니깐 지독한 감기로 고생했대 ㅠㅠ 그럼 정말 잘한거지뭐~)


그리고 눈에 쏙 들어온 배우, 한 지 상.

어려 보이는데 노래 실력이 뛰어나 계속 눈여겨볼 수 밖에 없었다.

살짝 괴물 연기를 하기에는 체구가 좀 작아 보였으나

그래도 노래 실력 하나는 짱이었다.


난 최근에 뮤지컬 배우 전동석과 김승대를 보면서

역시 뮤지컬 배우는 노래를 잘해야해....라고 맘 먹고 있었는데,

거기에 한지상을 추가해야겠다.ㅋ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어릴 적부터 특이했다.

남다른 과학정신이 심어져 있었는데,

죽은 강아지를 실험을 통해 살려내자, 그 강아지가 동네 아저씨를 물어버린다.

사람들은 이 아이를 이상하게 여기지만 이 꼬마는 자신의 실험이 성공적임에 기뻐한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친구인 앙리 뒤프레는 프랑켄슈타인을 위해 누명을 덮어 쓰고 죽게 되는데,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앙리의 머리를 가져다가 실험을 하게 되고,

실패한 줄 알았던 그 실험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어마어마한 스토리.


그리고 앙리의 모습을 한 그 다시 살아난 괴물은

자신의 창조주인 프랑켄슈타인이 자신을 버리자,

복수를 하기 위해 프랑켄슈타인 박사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없애기 시작한다.


이 뮤지컬의 끝은 북극에서 괴물과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극적인(?) 싸움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는데...

가슴 아프면서도 두 손 꼭 쥐고 보게 되는 씬이 아니었나 싶다.

"이게 바로 나의 복수야..."

라고 말하는 괴물과

괴성을 지르면서 죽어가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마지막.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라고 하는데, 정말 잘 만든 것 같아 뿌듯했다.

그리고 연기자 하나하나 너무 열연을 한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본 것 같다.

기대를 안 한 덕분에, 예상치 못하게 신나게 본 뮤지컬이었다.^0^



뮤지컬 프랑켄슈타인_한지상 - 너의 꿈속에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 2. 18. 12:36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연극

라 이 어

2013.2.16.Sat

날씨가 한껏 풀린 마치 봄 같은 2월 중순에 연극을 보러 신촌에 갔다. 항상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은 거의 대부분 대학로에서 보아왔지만, 이번에는 드물게도 신촌에서 보게 된 그 유명한 연 라.이.어.

주변 지인들이 라이어를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많은지라, 매우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신촌 가는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다. 너무 오랜만에 신촌에 가는 것이기도 했거니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매우 업업!!! ^^

너무 기분이 들떴던 것인지,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다. 그래서 여유있게 연세대학교에 캠퍼스 구경을!!! 연대라면 내가 고3 여름방학 시절 친구와 함께 대학 캠퍼스 구경한답시고 와서는 사진 몇 컷 찍고 신촌에서 판모밀을 먹었던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다. 그 당시 그 친구와 함께 서울에서 한 일주일(?) 정도를 머물면서 이화대학교와 연세대 캠퍼스를 구경했었고... 나머지 시간은 어느 아이돌 그룹의 숙소와 녹음실 앞에서 죽쳐있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 난다. 한 때 그런 시간을 보냈다는게....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나름 추억인 것 같다. 내게 두 번 다시 못 올 그 시절을 그런 추억을 만들며 보냈던 철없던 그 고등학생 시절이 아주 조금은 그립다.

여튼,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살짝 둘러보고 나와 시간이 대략 맞아서 이제 본격적으로 라이어 공연을 보러 극장으로 고고!!! 대학로와 이렇게 규모가 다른 것인가!? 하고 극장 더스테이지 입구에 들어서서 깜~짝 놀랬다. 아주 조그마한 소규모 극장이 대부분인 대학로 공연장에 비해 이곳은 뭐 거의 세종문화예술회관 수준??ㅋㅋ 예술의 전당 수준??!! 살~짝 오바하면 그렇다는거다.*^^*

여튼, 공연은 시작되었고, 줄거리나 등장인물에 대한 배경정보가 하나도 없었기에 더 기대되고 설레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박장대소할 수 있다던 주변의 정보통과는 다르게 제일 처음에는 살짝 지루... '이거 뭐지?' 했는데, 조금씩 가속도가 붙더니 대~~~박!! 세상에 이런 희극을 쓴 작가는 도대체 누구???!!!!! 이런 상황 설정에서 정말 디테일한 우연의 일치와 장면 장면들이 정말 장난아니게 매력적이다!

택시 기사인 존 스미스라는 인물이 두 집 살림하는 것에 대해서 숨기기 위해서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정말 간단한 스토리인 것 같은데, 두 장면이 한꺼번에 한 무대 위에서 일어나도록 만드는 연출법이나, 거짓말을 거듭할수록 복잡해지는 스토리 전개들... 잘 생각하하고 이해해나가면서 봐야하는 장면들이다.ㅋ 조금 이해가 느리면 함께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놓칠 수도 있다는 점!! ^^

실컷 웃으면서 연극을 보며 계속 나오는 감탄사는 바로 "대~박!" 이었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고 정교하게 대사를 썼을까 싶을 정도로 장면 연결이나 극중 인물들의 캐릭터가 너무 깨알같이 재미있다. 연극은 1시간 40분짜리 공연이었으나, 30분짜리 공연을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빠져드는 매력이 넘치는 그런 연극이었다. 보고 나오면서 꼭 나중에 라이어 2탄과 3탄을 보고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공연은 참 기분 좋게 해준다. 거짓말의 연속이 결국은 자신에게 불행을 가져온다는 교훈(?)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흠뻑 공연에 빠져들어서 실컷 웃을 수 있다는 게 기분이 참 좋았다. 가끔씩 조용히 그림 감상이나 음악 감상하는 것이 땡길 때도 있지만, 이렇게 재능을 가진 사람,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무대위의 행위예술에 의해 나의 엔돌핀이 엄청나게 생성될 수 있다는데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덩달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연극 "라이어"의 원극  : Ray Cooney의 <Run for your life>

 

World Premiere: Run for Your Wife

| Danny Dyer, Ray Cooney, Christopher Biggins (The Fan Carpet)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12. 18. 20:39

2012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12.12.17. 8:00pm, 예술의전당


'음악으로 치유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치유하고 싶다기 보다 주위 스트레스 요소들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되는 것이라고 하는게 맞을까?

잡다한 생각 없이 음악에만 도취되어 푸~욱 젖어들고 싶을 때가 아주 가끔 들게 마련이다.


최근 윈드 앙상블과 스트링 앙상블을 들으면서 왠지 웅장항 오케스트라가 그리워졌던 찰나에...

우연히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위의 사진은... 공연 도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기 때문에 공연 시작하기 전에 촬영한 빈 무대 모습 ^^) 


오늘 공연의 곡 선정이 너무 맘에 들었다.

H. Berlioz, Roman Carnival Op. 9

W. A. Mozart, Piano Concerto in C Major, No. 21 K. 467

J. Brahms, Symphony No.3 in F Major, Op. 90


곡 하나하나마다 어찌가 특색 있으면서도

익숙한 노래들...

난 클래식과 그리 친하지 않아 곡과 제목을 잘 연결시키못할 뿐더러,

노래도 솔직히 잘 모른다.

그래서 내가 아는 노래가 나오면 방가워서 그저 좋은 노래라며 흥얼거릴 뿐.^^


내가 태어나서 피아노 협주곡은 처음 본 공연이었다.

항상 바이올린이나 오보에 등의 협주곡을 봤던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피아노 콘체르트는 난생 처음!!!!

우~~와!!!

이렇게 멋잇을 수가!! 대~~~박!!!


피아노 건반 위에서 손가락들이 흐름을 타고 그냥 흘러다닌다.

건반 하나하나를 누른다기 보다 그냥 둥둥 흘러다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음악과 악기가 하나가 된다는 표현이 바로 이런걸 말하는걸까?

사람이 연주하는 게 아니라 음악을 틀어 놓고 그 위에서 손가락을 올려놓고 있는 것만 같았다.

정말 멋있구나!!!!


나 다음부터 피아노 협주곡은 무조건 들으러 다닐 것 같다. 하하하

피아노 매력있~어!! *^^*


 

Mozart: Piano concerto n. No. 21 in C major, K.467 Pollini-Muti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11. 24. 20:22

대학로 '아울' 뮤지컬

미남선발대회

 

 

우리나라 미모지상주의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요새 한창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이듯이

뮤지컬 분야에도 오디션 내용을 품어 만든 뮤지컬 "미남선발대회"

이 "미남선발대회"는 관객들의 투표를 반영한다.

난 혹시 방해가 될까봐 연극 시작할 때에 핸드폰을 껐는데...

갑자기 문자 투표를 하라며 번호를 알려준다...

처음에 의아해했는데 사실이고 이케!! 호호

 

앞에 앉은 관객들은 심사위원이 된다...ㅋ

중간중간 계속 문자 투표를 하라고 하는데....

나는 4명의 후보 중에.... 노래를 잘 부르는 이도협의 목소리가 맘에 들어서 바로 1번 문자를 보냈다!!


(이도협 역 정세윤)

 

미남선발대회

깨알같은 웃음 꺼리들이 가득했다...

중간에 살짝 지루한 장면이 하나 있긴 했으나, 그래도 그 부분은 귀엽게 봐줄만 했다.^^

관객들과 상호작용이 매우 강한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공연을 보는 내내,

우리의 투표가 정말 반영이 되어서 스토리가 전개되어지는 건지는 정말 의문이었다.

솔직히 투표에 상관없이 스토리야 그냥 짜여진대로 진행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집에와서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매 보는 사람마다 우승자가 다르네...!!! 오호!!!

정말 관객의 투표에 따른 결정이었어!!!!

매우 맘에 든다...ㅋㅋ

 

실컷 웃었고, 특히 수영복 심사 장면에서 계속 박수치면서 웃었다.

그리고 한명 한명 후보자들의 사연을 들으면서도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대학로 공연을 보면서, 정말 기분 좋았다.

항상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고 맛있는 걸 먹고 차를 마실 때면 내가 마치 어려진 기분이 든다.

갈수록 거리에 어린 아이들이 보이고... 그 사이에서 내가 과연 나이를 먹어가고 있구나 싶지만,

공연을 보면서 젊은이들의 끼와 스토리 구성의 탄탄함에 감탄했다.

우리나라 공연 문화 발전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을 아마추어인 나도 느껴지는데!!!

더 많은 공연들을 앞으로 많이 많이 접해야겠다.

 

 

 < 오늘의 캐스팅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11. 23. 23:35

 

 

2012 서울대학교 관악합주 정기연주회

SNU Wind Ensemble Concert

2012.11.23.Fri. 예술의전당

 

서울대 윈드 앙상블을 봤다.

Joseph Schwantner의 and the mountains rising nowhere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쩜 이렇게도 신기한 소리들을 여기저기서 만들어내는건지...

너무 신기해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신비로운 음색을 즐겼다.

 

그리고 앵콜 공연에서 갑자기 드러머와 기타리스트 두 명이 나오길래... 이건 뭐지? 했더니...

"강남스타일"

그야말로 대박!!!!

학생들이 악기를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썬글라스 쓰고 난리도 아니었다.

정말 서비스 제대로 앵콜공연하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한껏 웃으면서 박수 쳤다.

Good!!!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8. 31. 15:08

Isaac's Live Lip-Dub Proposal

감동적인 프로포즈 영상

 

지인이 이 영상을 보내주시면서...

"너도 이런 프로포즈 받아봐라~"

하신다.

제가 바란다고 받아지나요~?ㅋ

 

이 영상을 보고 소름끼쳤다.

정말 감동적이구만....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너무 잘 전해진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8. 14. 13:14

  2012 London Olympic


http://www.london2012.com/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순위 포스팅 했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났다.

7월 27일~8월 12일까지의 17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올해 올림픽은 런던과 한국과의 시차 때문에 많은 경기들이 새벽에 치뤄졌는데...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메달 수가 늘어나 있는 것이 그저 신기하고 놀라웠다. 눈 떠서 메달 수 확인 하는 그 소소한 기쁨이란~! ^^ 우리 선수들의 피와 땀이 메달을 하나씩 늘려가는데 그걸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나 자신이 가끔씩은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

우리 선수들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해 준 덕분에 이번 올림픽은 정말 드라마틱했다. 편파 판정와 오판으로 인해 시끌시끌했던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없었던 스포츠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준 선수들도 있었다. 다 정말 대단하다!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최종적으로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로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이렇게 상위권에 떡~하니 앉혀있다니!!!

눈에 띄게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

 

< 런던 올림픽 공식 사이트 Official London 2012 website >

 

< 네이버 Naver >

 

< 구글 Google >

 

< 야후 재팬, Yahoo Japan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7. 30. 12:34

뮤지컬 <모차르트>

2012년 7월 24일(화) 세종문화회관 8시

http://www.musicalmozart.co.kr/

배우 : 장현승, 최성희, 윤형렬, 이정렬, 김순택, 신영숙

전날은 대학로에서 소극장 뮤지컬을 보고 이날은 세종에서 나름 크게 홍보하고 있는 뮤지컬을 보았다. 연달아 뮤지컬을 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었다... 원래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보기 전에 대강의 내용을 알고 가는데 반해, 이번에는 전혀 내용도 모르고 배우 일정도 모르고 가게 되었다. 단지 알고 간 것은 내가 좋아라하는 바다가 나온다는 것.ㅋ

회사 땡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갔더니, 세종문화예술회관 로비에 10대 여자아이들이 웅성웅성... 아... 아이돌이 주인공이었지~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비스트의 장현승이라는 아이에 대해서 단지 알고 있는 것이라면 <트러블메이커>를 불렀다는 것... 얼굴도 기억이 가물가물했었다.ㅋ

내용을 전혀 몰라서, 제목으로 유추하여 모차르트의 인생이야기 또는 음악 이야기 아니겠어?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공연을 보면서 스토리에 좀 실망했다. 뭔가 클라이막스도 안 보이고, 밋밋하게 계속 전개되는거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유명한 곡들을 귀에 익을 정도로 들을 줄 예상했더니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전날 본 대학로 공연때문에 배우들의 실력급 노래수준이 참 맘에 들었지만, 정작 비중 높은 주인공 모차르트 역의 장현승 이라는 아이가 노래를 부를 때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음... 뮤지컬 배우가 아니라서 영~ 맘에 불안하구나 ㅠㅠ

장현승이 노래 부르다가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노래 부를 때면, 맘이 놓이고, 안정감이 들면서 가사 전달도 똑바르게 되어서 좋았다. 장현승이 부르면 도대체가 무슨 내용인지 가사가 안들려서 집중력이 뚝.뚝. 떨어지는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끝나면 팬들의 환호와 아우성... (맘에 안들어.ㅋ) 임태경이 모차르트 역 맡을 때 왔었어야 했어 ㅠㅠ

내가 이 뮤지컬 <모차르트>를 보면서 정말 맘에 들었던 것 하나.

뮤지컬 배우 신영숙을 알게 된 것이다. 남작부인 역할로 나오는데, 솔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감동받았다. 세상에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 여배우가 있었다니~!!!! 노래가 끝나자마자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박수를 쳐주었다. 

그녀의 노래 <황금별>은 정말 대~~~~~~~~~~~~~박. '나 나중에 이 배우가 하는 뮤지컬은 찾아서 볼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가창력과 성량이 장난이 아님!!!

(어느 블로거가 올린 신영숙의 <황금별> 노래 :

 http://blog.naver.com/kor_british?Redirect=Log&logNo=150104348853)

요즘처럼 어린 가수들이 뮤지컬 무대에 너도나도 오르는 시대에... 그 이름만으로 고르지 말고,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하는 공연을 위주로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10대들도 내가 좋아라하는 배우라고 맹목적으로 박수 쳐 주고 환호해줄 것이 아니라,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배우라도 실력이 떨어지면 그걸 인정하고, 실력파는 실력파대로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본 공연이었는데, 조금 실망스러워서 매우 아쉽다... ^^

그래도 모차르트의 아역 배우가 계속 등장해서 모차르트의 심리적인 갈등과 고민을 제대로 잘 그려주는 부분이 매우 매우 맘에 들었고, 신영숙 배우를 알게 된 것이 나에겐 매우 의미있는 뮤지컬이었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7.30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중에 그 소름끼쳤다는 노래를 들어봐야겠네요..잘보고 갑니다.

  2. 꿈다람쥐 2012.08.01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황금너구리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블로그 필명은 여전히 황금너구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 제대로 활동을 하겠습니다.

  3. 2012.08.13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 7. 30. 12:17

뮤지컬 <스페셜레터> 

2012년 7월 23일(월) 대학로 SM아트홀, 8시

http://club.cyworld.com/playaga

출연 : 이경수(정은희 역), 박혜원(오순규 역), 민병진(김상호 역), 박상민(이병 이철재 역),

이민재(행보관/춘식선배 역), 장한얼(상병 최호중 역), 김종준(일병 강정우 역)

 

대학로극장 뮤지컬을 많이는 아니지만, 몇 번 보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뮤지컬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ㅋ 정말 대박 배꼽 잡았다. ^^

대학로 공연들은 공연을 볼 때, 관객으로서 좀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다들 실력이 정상급이 아니다보니 혹여나 실수할까봐 내가 다 불안불안~ ^^ 그에 반해, 재미로 따지면 매우 정상급이다. ㅋ 센스 넘치는 유머가 여기저기서 빵빵~ 터진다. 그런데 이 공연은 정말 1초도 쉴틈이 없을 정도로 너무 우껴서 넘 신나게 봤다. 대~박!

먼저, 스토리가 너무 좋다. 군대 이야기여서 할말들이 너무 많고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넘친다.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아서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유머 코드가 나랑 완전 잘 맞다~ㅋ 나는 살짝 유치한 것도 꽤 좋아라하는데, 이건 완전 내 스타일?! 뭐 비단 나뿐만 아니라 다른 관객들도 매우 즐거워하면서 웃었지만, 나는 정말 공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빠져들어서 본 것 같다.ㅋ 이거 누가 대본 쓴거니? 대박이자나~~!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버릴 정도야~ ^0^

댄스 연출이 좋다. 각 종 다양한 춤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물론 정상급 실력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더더욱 이뻐보이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공연 시작 전에 상병 역할을 맞은 아이가 나와서 가볍게 관객들과 소통하는 부분에서 맘에 들었다. 장한얼이라는 아이가 했는데, 그 단 몇 분만으로도 참 끼가 많은 아이란걸 느낄 수가 있었단 말이지~

대학로 공연 치고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4만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난 지인이 티켓을 선물로 줘서 공짜로 봤다. 아.. 그러고보니 혹시 공짜로 봐서 더 재미난 건가??ㅋㅋ

나중에 다시 보러가고 싶다. 김상병 보러!!!ㅋㅋ 김상병 역할을 맞은 민병진 이란 배우가 참 맘에 들었다.ㅋ 열심히 하는 모습이 유난히 보였다고나 할까... 굉장히 정이 가는 스타일이었다. 호호~

누가 공연 추천해달라고 하면 난 망설임 없이 <스페셜레터>를 추천해줄거다. 진.짜.로.!!!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