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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4 방콕 물위의 집들. 수상가옥
  2. 2008.08.17 태국, 방콕의 심장 '왕궁'에 가다. (5)
2009. 5. 4. 13:33

또 다른 삶의 방식, 물 위에 떠 있는 마을


내가 태국을 가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 바로 수상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때인가, 광고에서 K항공 광고 중에 베트남 하롱베이가 나왔는데
그게 어찌나 감명깊던지, 하롱베이를 언젠가 꼭 가보리라 맘을 굳게 먹게되면서
베트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었다.

잠깐이지만 대학교 때 베트남어를 그래서 공부했었는데,
어찌나 어렵던지 성조가 4개인 중국어도 어렵드만, 베트남어는 성조가 6개나 된다 ㅠ.ㅠ
여튼 그렇게 나는 관심이 많은 만큼 베트남 특유 의상,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 특히 수상시장을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태국 여행 일정을 보면서 '수상시장'이라는 글자를 보고 내가 까무러치게 좋아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약간 허름하고 긴 배를 타고서 다른 배들 사이를 지나면서
뭘 파는지도 구경하고 싶고, 돈 주고 사고 싶기도 했었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생활방식에 묻혀있는 나를 보고 싶었건만...


드디어 내가 하고 싶었던 수상시장 여행!!!

나는 정말 수상 시장을 여행하는 줄 알았다!!
영화에서 봤던 그런 풍경 속에 내가 끼어들어가서 한 장면을 이룰 줄 알았다.
그러나 배를 타면서 그게 아님을 깨닫는데는 불과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ㅠ.ㅠ
정말 그냥 관광배였다.

비록 다른 배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내가 수상시장에 있는 듯한 느낌은 못 받았지만,
태국 사람들이 물 위에 떠서 사는 모습, 그들의 실제 집을 구경하는데 정말 놀라우리만치 신기했다.
어떻게 물 위에 집을 지었을까??!!
저 나무들이 썪지는 않을까????ㅋㅋㅋ(별걸 다 걱정해주는..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왕궁
          역시 왕궁은 어디서나 눈에 확확 잘 띤다!!!

          
                    뾰족뾰족 솟은 새벽사원         
뭔가 쓸쓸한 느낌과 함께 우아한 느낌이 절로난다.
물 위에 떠 있다는게 신기하지 않은가?! 곧 바로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ㅋㅋ


이건 빌라??ㅋㅋ 마치 아파트 형식의 집. 곧 허물어져버릴 것 같이 아슬아슬하지만 그들은 이곳에 살고있다.


지붕들이 불안불안하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뛰어논다고 생각하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다르게 살아가고 있구나.
뭔가 인간미가 절로 느껴진다.


수상 교통. 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어찌보면 편한 것 같다.
필요할 땐 버스이용, 또 필요할 땐 를 이용하면 되니 말이다.^^


이 집은 좀 잘 사나 보다...^^
나름 정원도 있고, 건물 자재부터가 다르다.
근데, 태국도 국왕 구가여서 그런지 집집마다 국기가 많이 달려있다.
우리 나라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집집마다 많이 달아놓았으면 좋겠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마음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말이다.


아줌마 안녕???!!


저 멀리 높은 건물과 이 곳의 배들이 좀 대조적이다.
이렇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지 대조적인가 부다.
특히 이곳은 빈부격차가 심한 것 같다. ^^


이 곳 사람들도 식물을 좋아한다.
집을 이렇게 이뿌게 꾸며놓다니!!!
갖가지 꽃과 새, 식물들로 이렇게 꾸며놓은 걸 보니 어떤 주인이 살지 감히 짐작가능하다.^^
(근데 저기 계단을 보라! 막 부서질 것 같이 생긴 저 계단으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할 것이 아닌가!!!
집을 지탱하고 있는 물 위로 솟은 저 나무들을 보니 금방이라도 썪어 무너질 것 처럼 아슬아슬해서 맘이 졸였다.)


이건 무슨 배? 관광용 배?


이 분은 이제 출근하시는 건지, 장사할 물건을 집에서 챙겨 나오시는 건지, 여튼 힘차게 노를 저으셨다.


물건을 파는 아저씨.
우리 배를 보자 열심히 노를 저어 오더니 막 사라고 난리다.
조금 있다가 나올 물고기 밥을 사라고 난리다.
우리는 맛이나 보자며 바나나(원숭이 바나나처럼 작게 생긴 달고 맛난 것)를 사고
물고기밥용으로 바가지 과자를 샀다.
(아저씨 많이 팔아 기분 좋~댄다!!!ㅋ)


우엑!!!!!
메기처럼 생긴 대빵만하게 큰 물고기들이 넘실넘실 장난아니다.
어찌나 많은 관광객들이 먹이를 준 건지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물고기 좋아하시는 (먹는 걸로가 아닌, 낚는 걸로^^) 울 아버지 신나셔서 과자를 던져 주시는데,
잡지 못해 안타까워하셨다.^^;;;;;


여기는 좀 시내??!!
역시 난 이런 곳보다는 서민적인 풍경이 훨~씬 맘에 든다.^^


참, 사람 사는 모습이 다양하단 생각을 했다.
세상 사람들이 '지구'라는 한 물체 위에 살면서 다들 사는 방식이 참 다르다.
사고 방식이 다르고 외양도 조금씩 다르다.
같은 사람인데, 정말 다르게 사는구나...

내가 이 곳에 태어났다면 물 위에 집에서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겠구나...
그리고 그걸 당연시 여겼겠구나...

왕궁을 돌아보고 온 바로 다음에 한 수상마을 관광이어서인지 너무나 대조감이 컸지만,
그만큼 태국 사람들의 사람의 모습이 더 인간적이고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렇게 집을 물 위에 짓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랍고,
어느 환경에서든 이렇게 살아남는 인간이라는 동물에 대해서도 다시금 놀랐다.
역시 인간은 똑똑하다.
본능적으로 똑똑하다.

자기들 사는 모습 자체를 관광용으로 쓰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그들은 그냥 원래 모습대로 살면 되고,
거기에 배만 하나 더 띄워 세계사람들에게 보여준다.
물론 조금은 사생활 보장이 힘들다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뭔가 평범한(?) 모습으로는 불가능한 관광자원이기 때문이다.^^

태국, 매력적인 나라다.

하지만, 난 태국의 수상마을을 본 이후로 더더욱 베트남의 수상시장, 수상마을이 보고 싶어 졌다. 헤헤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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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7. 08:55

                         번쩍번쩍 화려하게 빛나는 방콕의 중심지
          왕궁 (왓 프라깨오, Grand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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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alaces.thai.net   
                         왕궁(1783년 현왕조인 라마 1세가 세운 건축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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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잡한 길거리에서 왕궁으로 향하는 문에 들어서자마자 저멀리 눈앞에 뾰족한 탑들이 보인다. 이야~
  여기가 왕궁이구나~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여행객들...
정말 태국 방콕은 관광아니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광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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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 안에 보이는 탑들이 이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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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희귀한 모양의 가드들
                                        천하대장부, 지하여장부 느낌??ㅋㅋ 도깨비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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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눈이 부시도록 번쩍거린다. 정말 금으로 만든걸까 의심하며 계속 바라보았다.
                세상에~ 이걸 어떻게 만든거야????
                그 화려함과 정교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인간의 솜씨란 정말 끝이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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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개의 탑이 모양에서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양식이 다 다르다.
  왼편부터, 스리랑카양식, 타이양식, 크메르양식...
탑의 모양부터, 느낌부터 다르다. 그러나 그 세개가 어찌보면 잘 조화를 이뤄서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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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 저기 가운데 문으로 들어가면 불상이 있고 그 불상에 많은 사람들이 절을 하고 간다. 특히 현 국왕인 라마 9세의 누나가 죽었던 터라, 많은 태국민들이 검정색 옷을 입고 절을 하러 왔다.
(너무 더워서 잠시 쉬고자 들어가서 선풍기 바람 쐬다가 나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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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 내 복도같은 곳을 걷다가 벽화가 너무 이뻐서 찍었다. 벽화에 금박이 되어 있어 벽이 번쩍번쩍 거린다.ㅋ 그림 또한 굉장히 세세함과 안정감, 역동감이 살아 있어, 벽이 움직이는 듯 보였다.ㅋㅋ (오바인가? ㅋ)
 그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의 느낌인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또 한국과 다른 점이 많이 보인다. 비슷한 문화를 지닌 아시아 국가들... 하지만 각각의 개성이 그림에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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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온 동네방네 금으로 덮여있다. 눈이 부시기만하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민들은 먹을 게 없어서 하루하루를 억지로 이어가고 있는데, 왕궁 안은 이렇게 눈 부시도록
              화려하다. 그리고 이걸 지은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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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려다보기
         가끔 절에 가거나, 성당에 가게 될때면, 어김없이 하는 행동이 있다.
         천장을 올려다본다. 내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있게 되고, 또
         그 건물을 지을 때 세심하게 신경쓴 새로운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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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불상
              위에서 말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ㅋ
              저기 안에 보이는 것은 금불상. 금불상의 모양이 현 왕조에 따라 바뀐다고 했나?
              여튼 앉아있는 자세라던가 형태가 바뀐다고 들은 것 같다. 실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멀리서나마 찍었다. 정말 금 불상이란다.ㅎㅎ아주 작은 금들이 촘촘히, 화려하게 박혀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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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
         왕궁을 처음 봤을 때, 먼저 화려함에서 놀라고, 쭉쭉 뻗은 직선에서 뭔가 절개가 느껴지는데,
         직선의 끝에 휘어지는 곡선에서 뭔가 모를 웅장함이 더해진다. 지붕 꼭대기에 곡선의 모양들이
         '비상'을 연상시키는 듯 하다. 적절한 조화가 왕궁의 위엄을 높여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궁 앞 거리 모습
               심하게 화려한 왕궁과는 대조적으로 왕궁 앞 거리는 참 서민적이다.ㅋ
               하지만 참 깔끔하다. 관광지로 하루에도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드나드니깐 물론 관리를
               하겠지만, 정말 생각 외로 참 깨끗했다. 이런 거리의 모습이, 사람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



방콕다녀와서 빡센 일정의 여행을 감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지만,
역쉬 기억에 젤 남아 있는 곳은 왕궁이다.ㅎ 그만큼 볼거리들이 많았고 그 볼거리들이 여태껏 보지못한
화려한 것들이어서인지 이미지로 그대로 남아있다.

여행을 하면서 우리 가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궁을 여행할 땐 새로운 가이드가 붙었다.
태국인이면서도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왕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가이드.
우리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왕궁을 오는데, 각 가이드들이 자기들 멋대로 설명을 하면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왕궁만큼은 왕궁 전문 가이드(?)를 붙여 준단다.ㅎ
그 말은 곧, 세계 각 언어를 할 줄 아는 태국 현지인 가이드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은 관광으로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이고 있는데, 이렇게 철저한 관리를 한단다. 정말 관광 강대국이다.

그닥 잘 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자기 특색을 살려, 최대한 활용하고 수입으로 이용하고 있다.
가히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우리나라도 뭔가 우리만의 무언가를 활용해서 수입원으로 이용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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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ored 2008.08.17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가보고 싶은 태국이네요. ^^ 좋은 사진 잘보고갑니다.

  2. stored 2008.08.17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태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ㅎㅎ
    좀 전에 채팅하면서 태국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자신도 얼마전에 갔던 곳이라네요.

    으흑!! 더욱더 가고 싶어지는 1ㅅ입니다. ㅎㅎ

  3. 멋진오빠 2008.09.12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태국...

  4. 채린아빠 2012.05.10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들도 멋지지만 글을 참 재미있게 쓰십니다. 마치 제가 여행을 다니는 듯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 채린아빠 2012.05.1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꼭 캄보디아 여행 다녀오시길 바라구요
      캄보디아 가시면 옆의 라오스.. 특히 루앙프라방은 꼭 거쳐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좋아하실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