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의 명소
뢰머광장
(Römerberg)
2012.10.15.Mon
또 한번 뢰머광장을 찾았다.
2008년에 뢰머광장에 왔을 때에는 택시를 타고 왔기에 여기가 짜일가로부터 좀 떨어진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뢰머광장에서 짜일가까지 단 1분도 안걸린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된 그 소소한 기쁨!!! ^0^
역시 '배움'의 기쁨이란...하하하~!
신기하게도 2008년 당시에도 이 건물에서 결혼식을 막 마친 커플이 나왔었는데, 마치 그 시간 그 때로 돌아간 것처럼, 이번에도 웨딩마치를 막 마친 행복에 가득한 커플들과 친구들이 막 건물에서 떠들썩하게 나오고 있었다. 너무 신기하다~
나를 마치 과거로 휘웅~ 데리고 간 듯한 이 장면!!!
프랑크푸르트. 하면 딱히 떠올려지는 명소가 없어서 다들 "뢰머광장"을 들르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금융의 도시라 불릴만큼 신건물이 많이 들어서서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도 않아 그저 서울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그런데 바로 이곳만큼은 다르다. "뢰머광장" 이곳은 유럽같다. 유럽식 건물들이 이렇게 나란히 서 있기에 사진찍기 참 이쁜 곳이다!^^
해가 뜨지 않아 흐릿한 오후... 이런게 바로 '유럽'아니겠어?
호주의 멜번을 연상케하는 "트램"
아쉽게도 아직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트램을 타 본적은 없다. 아~ 생각해보니 지하철은 타본적이 있구나! ^^
주위 건물들과 잘 어울리는 이 트램 색깔! 굿!
뢰머광장 바로 앞에 걸어나오면 짜일가가는 길에 오른편으로 서점이 있다. 작은 서점이지만 나름 운치있었다~
뢰머광장에서 짜일가가는 길에 있는 하겐다즈와 분수대
저 하겐다즈를 보고 처음에는 정말 내가 "독일"에 왔구나 실감했었더랬는데...
이젠 그냥그런 하겐다즈 매장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익숙함이란게 바로 이런건지...
이렇게 빨리 시들해지다니...
꽃집
기분좋게 꽃집이 있어서 한 컷!~!
너무 이쁘다... 우리 집이 여기 근처라면 한 다발 사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출장을 가면 항상 가는 곳에만 가게 마련이다. 왜냐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이고, 또 두번째는 서점 근처로 돌아다니도록 항상 일정을 잡기 때문이다. 다행히 여기저기 곳곳에 항상 크고 작은 서점이 많아 맘만 먹으면 다양한 이동 경로를 짤 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몇번 가다보면 이제는, 가는 서점에 또 가게 된다. 어떤 곳은 가기가 기다려지는 서점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대형서점이 여러개 있는 게 아니라서 살짝 아쉬운 면도 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하겐두벨 서점은 정말 내가 좋아라하는 서점 중의 하나이다. ^^ 그리고 그 근처에 이렇게 뢰머광장이 있고, 꽃집도 있고, 볼거리가 가득해서 좋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서점엘 가볼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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