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9 07:40

뉴욕 첼시마켓의 명소

랍스터플레이스


20150530Sat


올해 뉴욕에 가기 전에 우연히 리얼티비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거기에 이지아 씨가 친구들과 뉴욕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 내 눈을 끈 건 바로!!!

랍스터 식당!!

바로 첼시마켓에 있는 "랍스터 플레이스"라는 곳!


뉴욕에 가서 바로 첼시마켓으로 달려갔으나,

이런.... 메모리얼데이로 첼시마켓이 휴일이네 ㅠㅠ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다시 찾아갔다.


역시나....

리얼티비 방송 탓인지 정말 한국인이 많다.ㅋ

심지어 어떤 한국인은 어떻게 시켜먹는거냐며 물어보신다..ㅎㅎ

나도 첨 왔는데...ㅎㅎㅎ


여튼, 두 명이 먹을건데 라지 사이즈 충분한지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알려줘서 

라지 사이즈 주문!!!

(알아서 "cooked"된 걸로 주니깐~)

사이즈만 말하면 돼서 편했다.

랍스터가 크긴 정말 크드라~~~!!! 뜨억!!!


다른 사람들 후기 포스팅을 보면서, 소스가 맛있다고 다들 칭찬이 자자하던데,

기대를 해서 그런지 나는 소스는 그냥 그랬고~

랍스터가 참 먹을 게 많아서 좋았다.

큼직큼직하게 입 안에 넣을 수 있어서 

입안이 행복했던 짧은 시간이었다!!


오늘 햇빛이 쨍~~ 비치는 아침부터

그 랍스터가 생각이 나서 일케 포스팅을 해 본다.ㅋ

참... 이게 뭐하는 짓인지 허허허~~


- 요새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잘 모르겠는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에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4.08.28 17:56

동화같은 마을, 

인터라켄 Interlaken

(사진을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인터라켄의 융프라우요흐 역(해발 3,454m)에 올라가는 중에 본 산 중턱에 있는 마을)


인터라켄(Interlaken)이란 스위스 중부에 있는 베른 주의 남동부에 있는 도시로, '두 개의 호수 가운데 있다'는 의미이며, 그 이름답게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가운데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호수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금방 에메랄드빛의 호수를 쉽게 볼 수 있으며 마을 중간중간에 호수물이 흘러들어와 있기 때문에 쉽게 아름다운 천연 푸르른 호수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요흐에 올라가는 중~

점점 구름이 내 아래로 내려간다...ㅋ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마을도 이쁘고, 위로 올려다보면 눈 가득한 만연설 알프스 산자락이 멋지게 솟아있다.

참으로 시원한 풍광이다!

내가 먹어본 신라면 중 가장 맛있었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게다가 센스 있게, 쟁반도 융프라요흐 전망의 사진이다. 쿨!!!

너무 높은 곳이라 고산증 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한 상태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맛있었던 신라면...

역시 한국에서 먹는 것과 질이 다르다. 라면사리와 건더기 양이 조금 더 많다.

먹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컵라면 하나에 만원이 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쿠폰을 챙겨가는 바람에 무료 쿠폰이 있었다는!!ㅋ

외국인들이 신라면을 많이 사 먹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흡족해했다.^^

라면사서 먹을 수 있는 장소이자 산 아래 계곡으로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앉아서 먹고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는 곳이다.

이런 모습... 자유롭고 좋아~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요흐에서의 전망!




올라갈 때에는 산악열차를 타고 중간에 몇 번 갈아타면서 바로 올라가는 바람에 산자락에 있는 마을들을 여유있게 구경할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내려오면서는 기차가 서는 구간이 짧은 곳에서 내려서 한 구간을 걸어 내려오면서 집 구경도 하고, 소 구경도 하고, 나무랑 폭포 구경도 하고

그야말로 스위스 전형적인 마을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눈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구간을 잘못 선택해서 하이킹을 하게 되면 꽤 걷게 되므로 구간 선택이 매우 중요~ 표지판에 거리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잘 보고 판단하면 됨!)

 

아름다운 마을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소중했던 그 시간

지금은 역삼동 사무실에 앉아 빵빵 거리는 차 소리를 들으며

너무너무 그립다 ㅠㅠ 매~~~



다이어리를 확인해보니, 작년 오늘 프랑스와 스위스 가족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날이다. 방금 엄마아빠께 전화 드려서 "작년 오늘 우리 뭘 했을까요~~~?"했더니 두 분 모두 "여행갔던 거 아니야?" 하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시네~ ^^ 두 분께 우리가 그러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음을 잠시나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싶어서 일부러 통화를 해서 여쭤보았다.  

그날의 기분 좋음을 추억하면서 포스팅을 해본다... ^0^ 아.... 포스팅 하고 나니 또 떠나고 싶네~ 훌~쩍 떠 날 래! ㅋ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4.07.22 19:25

내 입맛에 딱 맞는 뉴욕 베이글 

에사베이글 (Ess-a-Bagel)


그닥 베이글 팬이 아니었던 내가 에사베이글을 먹은 후 변했다!

겉모양도 어찌 이리 엔틱하고 편한지.ㅋ

들어가기 전혀 부담없는 외관!


위치는 바로 요기!

831 3rd Avenue  New York, NY 10022  / Phone: 212-980-1010  / Fax: 212-980-4315 

http://www.ess-a-bagel.com/

(3rd 에비뉴에서 버스 타고 올라가다가 50번 스트릿 지나서 내리면 우측에 보인다.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확! 띈다.)






뉴욕에 몇 번 가면서도 베이글 집을 찾아볼 생각은 한 적이 없었다.

실은 뉴욕에 가면서 맛집 검색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거래처와 식사하면서 알게 되는 맛집들이 몇 개 있는 정도?

그게 다이고, 맨날 가는 곳에만 가게 되는 것 같단 말이야.... ㅠㅠ

(이렇게 모험정신이 부족해서야.ㅋ)


그랬던 내가 이번에는 같이 간 동료가 검색 후에 찾아낸 베이글집에 갔다가 

그곳에 흠뻑 빠지게 됐다는 아름다운 이야기.ㅋ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줄이 엄~청 길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외국인이 훨~씬 더 많다.ㅋ

실은 줄을 서서, "이거 어떻게 주문하는거야?" 혼잣말로 중얼중얼 했더니

바로 앞에 계신 한국인이 휙 뒤돌아서더니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는...^^;;


("세트 시키지 마시고, 베이글 맘에 드시는 거 하나랑, 

안에 넣는 것도 맘에 드는 것 하나 시키셔서 드세요. 그게 더 싸고 맛있어요")

칠판에 뭔가가 잔뜩 적혀있고,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다양한 베이글 스프레드

무슨 뷔페집에 온 것도 아니고, 뭐가 너무 많아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 중에 앞에 서 있던 한국분이 추천해주신 건포도두부호두를 선택! ^^

그리고 베이글은 내가 좋아하는 갈릭베이글로!

나에게 새로이 다가온 베이글의 신세계!

이런 담백한 스프레드와 적당히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빵~ 

그야말로 대.투더.박!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유리창 안으로 맛있게 만들어지고 있는 베이글 솥이 보였다. 

우와~ 여기서 직접 베이글 빵까지 만드는구나... 몰랐네^^



이곳에서 참 맘에 들었던 두 가지


1. 맛

맛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맛"

먹고나서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맛이다. 내가 먹었던 밋밋했던 베이글과는 차원이 다르다.

입안 가득 빵과 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말 맛있는 베이글이었다. 


2. 친절

마치 대형마트에서 한 줄로 서다가 여러개의 카운터 앞에서 "NEXT!"를 부르면 그 앞으로 가서 계산하듯,

여기에서도 줄 서있다가 빈 스테프에게로 가서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빵과 스프레드를 가져와 만들어주는데

직원들이 하나같이 친절했다. 


나의 경우, 뉴욕을 떠나는 날 오후에 이 가게에 다시 갔다.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어서.ㅋ

(처음엔 무리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뉴욕에 머무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음식을 잘 포장해서 캐리어에 가져가면 된다고 하드라^^)


그래서 가게에 가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나 : 내가 지금 안 먹고, 나~~중에 먹을건데, 잘 포장해 줄 수 있니?

남직원 : (활짝 웃으면서) "일본으로 가져갈거야?"

(헐~~~~)

나 : "아니 한국으로 가져갈거야."

남직원 : "알았어. 잘 싸줄게 좀만 기다려봐. 여기에는 왜 왔니, 얼마동안 있었니, 어쩌고 저쩌고~~~"


많은 사람들이 포장해가기도 하는구나...^^ 



* 오늘같이 왠지모르게 뒤숭숭한 날.

진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에사베이글을 먹고싶구나.

뉴욕 그 자리에 혼자 앉아서 지금 이 곳을 떠나,

지금 이 상황을 떠나 그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고 싶다.

내가 서 있는 이 곳.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 곳이

오늘처럼 싫어지기는 처음이다.

세상에 과연 진실이란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참 진실은 본인만 알고 있는 것같다.

그 외 어느 누구도 정말 진실은 모르고 "추정"뿐이다.

하지만 "진리"는 하나이다. 하나밖에 없다.

난 그 진리만 믿어야겠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4.06.24 08:48

파리의 상징물

에 펠 탑

나는 건축물보다는 자연물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아무리 건축물이 아름답다 한들, 자연물과 비교하면 정말 점 하나에 불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맑디 맑은 하늘 아래에 솟아 있는 에펠탑을 올려다보며 서 있자니,

그저 신기하고 이쁘게 보이기만 했던 기억이 떠올라

몇 장이라도 남기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게다가 요즘처럼, 마음이 복잡하고 딴 생각들이 불쑥불쑥 드는 때에는

더욱 더 여유로웠던 그 시간들이 그리워지면서

괜시리 사진만 들척이게 된다.

왠만하면 파리 어디에서든 보이는 이 에펠탑.

낮에 보면 그냥 철골물에 불과해서 '보기 흉측하다'라는 표현이 적합한 듯 생각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에펠탑일지라도 어디에서든 고개 들어 찾았을 때

에펠탑이 안 보이면 조금 서운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이러하기에, '파리'하면 '에펠탑, 에펠탑~~' 하나보다. ^0^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참 여유를 갈망했고 또 그만큼 누렸던 당시의 기억이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그 시간이오늘따라 유난히 그.립.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12.06 13:04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손미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언제부터 이 책을 읽고 싶었었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녀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읽고 그녀의 여행기에 흠뻑 빠졌다가 <태양의 여행자>를 읽은 후 그녀에 대한 실망으로, 이제 그녀의 책은 읽지 않기로 마음 먹었었다. 스페인 이야기에서는 그녀의 유학 생활을 비롯한 그곳에 담겨있는 그녀의 애정과 인연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여행기 자체만이 아닌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여행기 같아서 맘에 쏙 들었었다. 


그런데 일본 여행기에서는 그야말로 여행 작가로 이직한 그녀의 본격적인 그.냥. 여행책이었다. 곳곳에 다녀온 후 소개하는 그냥 여행기. 그녀의 색감이 쏙 빠져버린 듯 해서 너무 아쉬웠었던 것이다.


그랬는데, 최근에 그녀의 파리 여행기가 나온 걸 알고는 일본 여행기와 다름 없겠지... 라고 단정해버리며 책에 관심이 없던 나는 서점에서 그녀의 책 앞부분 몇 페이지를 읽어보고는 내가 너무 섣불렀다는 걸 깨달았다. 


단순한 며칠 간의 파리 여행기가 아닌, "파리지앵"으로 3년간 정말 파리에서 살아보면서 느낌점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그냥 바로 질러버렸다. 이 책을 8월에 파리 여행 하기 전에 읽어보는 게 원래는 계획이었는데, 그에 앞서 너무 할일들이 많아서 못 읽고 있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읽었는데... 솔직히 파리에 다녀와서 읽은 것이 오히려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가기 전에 읽었으면, 도대체 어디가 어디인지 그냥 허황된 이미지만 떠올리고 있었을 것 같다. ^0^


책을 읽을수록 그녀가 대단해 보이고, 나도 그녀처럼, 하고 싶은 것에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간접 체험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낌과 동시에, 그녀에 대한 부러움과 본받고 싶은 그 열정이 조금씩 커지는 것이다.


어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이 곳에 가서 정말 살아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잘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유독히 초반부에 특히 나도 "파리지앵'이 되어보고 싶단 갈구가 강해졌다. 그렇게 재미있게 읽다가 손미나가 여행기나 감상 보다는 자신의 소설책을 쓰게 되는 과정과 스토리를 이어가는 과정이 심도있게 다루어지면서 흥미가 절반 이상 뚝~ 떨어져버렸다. 이건 뭐... 소설 홍보가 아니고 뭐야?! 버럭! 하게 되는...^^;;;


여튼, 그 부분은 그녀의 심각한 고민이었고 소설 작품이라는 열매 맺는 과정이었으므로 충분히 파리 여행? 단기 거주?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 그냥 눈 감아 주기로 했다.ㅋ 


또한 그녀의 <열정락서> 강의를 유투브에서 보면서 다시 한 번 그녀를 참 대단한 여자이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참 많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하고싶은 건 하면서 살자. 내가 해 보고 싶은 것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보자!


p.


열정락서 충남대 - 손미나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09.12 13:41

좋지 않은 추억을 지우러 간다
샤를드골 공항
Charles de Gaulle Airport

2013.8.22.Thu


 12시간 정도의 장시간 비행을 끝내고

샤를드골 공항에 발을 들였다.


2013년 3월 나에게 매우 끔찍한 기억으로 남겨진 바로 이 곳, 샤를드골 공항.

볼로냐에 다녀오던 길에, 샤를드골 공항에서 환승하다가 어이없는 일로 인해서, 나는 완전 패닉 상태였고,

서울에 돌아온 후에도 몇 주 동안은 참 맘이 편치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기억을 만회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좋지 않은 기억이 담겨진 곳이라 별로 맘이 내키진 않았지만, 

어찌보면 내가 다시 이 곳에 오게 된 것도 그날의 추억으로 인해서 계기가 만들어진 것이므로

 난 파리에 대한 첫인상을 되잡아 주고 싶었다. 


런던이나 뉴욕처럼 입국심사가 까다롭지 않아서 금방 공항으로  빠져나와 짐을 찾았다.

짐을 찾은 후 나오는데... 어라~?!! 이 익숙한 장면은?

바로,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과 이서진이 파리에 내려서 한국인 여학생들에게 꽃을 받던 그 곳?ㅋㅋ

굉장히 좁은 곳이었군 ^^


공항 안내센터에서 리무진 타는 곳을 물어본 후

 바로 앞 정류장에 나와 몽파르나스로 가는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기다렸다. 

안내센터 직원은 매우 친절했고, 공항은 좀 조용해서 분위기 나쁘지않았다. 

가족들끼리 한 여행이라 가족사진 찍을 여유까지도 있었다.^^


참~!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베르사이유에 가는 일정이어서, 뮤지엄티켓을 미리 구매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공항 info에 팔고있어서 뮤지엄 패스 2일권을 살 수 있었다. 아~싸!

<리무진 타고 샤를드골 공항 터미널을 지나치며 밖으로 빠져나오는 중>


4번 홈에서 에어프랑스 리무진 Line 4을 타고 몽파르나스역으로 가는데 거의 1시간 30분 넘게 걸렸다. 

솔직히 거의 2시간 걸린 것 같다. 목요일 저녁에 차가 이렇게 막힐 줄이야...

파리 시내에 들어설 때에는 차가 꽉꽉 막혀서 마치 서울 강남 퇴근시간같았다는... ^^;;;; 


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 시내 모습은 그냥 프랑크푸르트 같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난 파리가 좀 더 유럽 느낌 물씬 풍기고, 런던 같을 줄 알았는데... 

히히히~ 

그래도 파리만의 느낌, 첫인상이 강하진 않지만, 

머무르는 동안 난 파리가 점.점. 좋아졌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09.09 12:20

베르사이유 궁전의 화려함 속에서 자연을 만나다

"The Extraordinary within the Ordinary"

by AHAE   

     2013.8.23.Friday  


드디어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

정말 부푼 가슴을 안고, 그야말로 발걸음이 매우 가벼운 아침이었다.

몽파르나스역에서 기차를 타고 급행을 탄 뒤 버스를 타고 내려서 걸어간 이 곳

바로 베르사유 궁전!! 따~란~!!!


그런데 솔직히 난 궁전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다.

정말 너무 화려하기만 하고, 거대하기만 하고, 너무 사람들이 많고, 사람들한테 치여서 힘겹게 걸어야 하고,

궁전을 얼른 빠져나와 정원에 가고 싶은 마음 가~~~~~~~~득!

그렇게 정원으로 빠져나와 한숨을 돌렸다.

천천히 정원을 둘러봐야지~ 하면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오랑주리관에서 행사 중인 사진전!


사진 작가 AHAE는 한국인이다.

한국인의 멋진 한국 사진들이 바로 베르사유 안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있다.

WOW!


실제로 이 오랑주리관 바로 앞에는 오렌지 나무들이 가득한데, 

사진전이 행해지고 있는 이 곳은 200년 가량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지 않은 오렌지 창고였단다.

그런데 이렇게 멋지게 사진전시관으로 옷을 갈아입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으로 바뀌었다.

하루에 베르사유 궁전에 오는 관객이 약 10만명

그 중 이 사진전에는 약 3,000명이 방문을 하고 있단다.

다시 한 번  WOW!

다행히도 사진전 내 사진들을 찍어도 된다고 해서 기억에 남는 몇 점들을 이렇게 남겨왔다. 히히

위의 사진은 바로 새(birds)인데, 

자세히 보니 모든 새들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정말 대단하시다

어떻게 새들이 카메라 렌즈를 쳐다보는 사진을 정면으로 찍을 수가 있지?????

너무 인상적이었다. 아름다운 새들이 다들 나만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고라니들이 평화롭게 뛰노는 모습들...

갖가지 색깔의 해 사진들

정말 멋진 하늘 사진

특수 기법으로 사진과 액자가 하나로 붙어 있는 기술로 설치되어 있었다.

멋진 사진들 뿐 아니라,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대한 액자 방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계기

어쩜 이렇게도 하늘이 이쁘지?????

이 전시회의 하일라이트!

물결치는 연못의 사진이 거대한 사이즈로 걸려 있는데

그게 정말 장관이다.

물결이라고 부르지 못하리만큼 동판(?)느낌을 하고 있는데 정말 정말 멋지다.

작가분이 4년동안 한 창문에서 사진들을 찍으셨지만

이 장면은 딱 한 번만 있었다고...

왼쪾은  가을, 오른쪽은 겨울

아해 작가님의 사진들이 전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각기 나라마다 선호하는 작품들이 다르다고 한다.

특히  파리에서 인기있는 사진은 바로 <가을>

흐드러지는 단풍 나무들이 마치 그림처럼 보여져 사진이라고 하기엔 가까이서 살펴보아도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사진전이 행해지는 오랑주리관 바로 앞에 있는 오렌지 나무들~


화려한 궁전에서 인조미를 잔뜩 느끼다가

시원한 오랑주리관에서 멋진  자연경관 사진을 보며 가슴이 시원해졌다.

인간과 자연의 대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왠지 가슴벅찼다.

이런 광활한 자연 속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그리고 숙연해졌다.

그런 거대한 자연 속에서 쩨쩨하고 작은 것들에 가슴 졸이며 살아가는 내 모습에.

이런 저런 다양한 생각과 발견을 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아~ 생각해보니 사진전이 9월 9일, 바로 오늘까지다.

그 멋진 사진들이 이제 이곳에 없을거라 생각하니 내가 다 아쉽네~~

베르사유 궁전에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이 사진전을 보면서 가슴 따뜻하고, 감동적이기도 했다.

외국에 있으면서도 마치 우리나라에 있는 듯한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09.06 12:12

인터라켄 융프라요흐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전망

Top of Europe


(2013.8.26.Mon)

2013년 어느 화창한 날 유럽의 정상에 오르다


그렇게도 가고파했던 스위스 융프라우에 가게 됐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30정도 올라가서 내 눈 앞에 펼쳐진 광경!!!

믿을 수 없다.

내가 몇 년 전부터 원하던 곳에, 그 자리에 서 있다.

정말 자연은 아름답다.

감사하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07.22 21:01

Bella Napoli


http://www.bellanapoli.com/Madison.html

130 Madison Ave #1, New York, NY 10016


이번 뉴욕 출장에서 건진 이곳!! *^^*

정말 내 맘에 들지 않는 이상 맛집 포스팅은 정말 안 하는 나...

하지만, 이 집은 해둬야겠다^^ 

잊지말고 나중에 또 가기 위해서~ ^^


호텔 리셉션에 물어봤더니 추천해줘서 간 곳이었는데, 매우 맘에 들었다. 

매우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음식점은 비추이지만,

맨하탄 속에서 정말 이탈리아 동네 음식점에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강추다!!!


왼쪽 음료는 이름이 기억 안나고... 오른쪽 음료는 맨하탄 아이스티.

살짝 알코올이 들어갔었다.

알코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고~ (너무 강하지 않고 연함)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콜라나 사이다 주문하는 것이 굿!!


식전용으로 나오는 저 빵과 저 넓다란 접시에 있는 저 소스가 정말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내가 여태껏 먹어본 빵 중에 제일 맛있었던 듯!

그냥 따뜻한 갈릭빵인데,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

갖가지 야채와 치즈와 발사믹 식초의 어우러진 맛~


그리고 메인 요리는...

카르보나라와 봉골레 스파게티를 시켰었는데...

메인 요리 음식도 매우 괜찮다~


주위의 손님들을 보니 다들 피자 시켜 먹고 있는데...

우리는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스파게티를 한 번도 안 먹어봤기에

주저없이 스파게티를 주문!!


여기 웨이터와 웨이트리스가 정말 이탈리아 사람들인 것 같았다.

매우 활발하고 다정한 성격의, 웃음 가득한 언니 오빠야들~ ^^


후식으로 먹었던 웨이터의 추천 음식, 카놀리(사진의 오른편).

너무 웨이터와 웨이트리스가 엄청 맛있을거라고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음....

안에 크림이 너무 심하게 부드러웠다는...

그리고 너무 살짝 느껴지는 계피향이 너무 연했어... 아쉽.


이 빵... 또 먹고 싶다 ㅠㅠ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04.09 19:16

A Business Trip to Bologna

 

 

처음으로 볼로냐 출장을 다녀왔다. 항상 도서전에서 미팅만 하는 출장을 가다가 책들만 잔뜩 보는 이번 출장이 힘든 한편 재미있어서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다녀온 지금 그 출장 업무 자체보다 그 주변의 일들에서 사건들이 빵빵 터져서 너무 너무 힘이 빠지고 힘들었음은 나에게 잊지못할 큰 추억을 만들어준 것임에 틀림없다. 줄줄이 나열할 수는 없지만, 여튼 너무 스트레스 받는 그런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사진 한장을 볼 때마다 그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어진다.

(물론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그 스트레스가 슬금슬금 올라오긴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올 때, 볼로냐에서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환승해서 왔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볼로냐에서 파리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 구름 사이로 갑자기 높다란 설산의 산맥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와, 혹시 이게 바로 알프스!!! 스위스를 지나가는거?!

대박~! 너무 멋진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정말 cool!! 산 꼭대기들이 뾰족뾰족한 눈들로 가득하다.^^ 멋진 장면이었다!

 

2013.3.29.Fri.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고 그저 좋아라만 했던 그 짧은 시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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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