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0 19:23

목욕하기 싫어하는 비둘기 이야기

The Pigeon Needs a Bath!


Mo Willems / Hyperion Books for Children


Knuffle Bunny 시리즈로 유명한 Mo Willems의 책 Pigeon 시리즈 중 신간 (2014년 4월 출시)


Mo Willems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책이다. 

Pigeon이 목욕하기를 끔찍이도 싫어라 하는데, 

이 비둘기가 어떻게 목욕을 하게 되는지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다른 Mo Willems의 책처럼, 대화 형식이다. 

비둘기가 나에게 자꾸 목욕은 왜 하냐며, 자기는 충분히 깨끗하다며 이야기를 한다~ 

그 말투나 자세나 너무 거만하면서도 귀엽다. 

결국엔 목욕 할꺼면서~~~~ㅋㅋ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혀주면 너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이 비둘기처럼 맨 나중에는 욕탕에 들어가서 안 나올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았다. 너무 귀여워~~~~~~!!!! 캭!!! ^0^




작가 Mo Willems가 읽어주는 비둘기가 목욕하기 싫어하는 책 이야기 *^^*

http://www.washingtonpost.com/posttv/local/mo-willems-shows-how-its-done/2013/12/04/e90b6756-5d10-11e3-95c2-13623eb2b0e1_video.html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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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20:54

OutFoxed


by Mike Twohy / Simon&Schuster

 

"생각해 보겠어" "고민해 보겠어"라는 의미의

"I'll sleep on it."이라는 문장이 잘 나와 있는 이 동화책을 보고 피식 웃었다.

일상 생활에서 잘 쓰이는 표현들이 오히려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들리는 것보다,

어린이들 동화책에 더 잘 나와있을 때가 있다.^^

우연하게 길거리에서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http://www.barnesandnoble.com/w/outfoxed-mike-twohy/1114315868?ean=9781442473928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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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09:03

Piggybook

Anthony Browne / Dragonfly Books


예전에 봤던 이 책을 최근 들어 다시 보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어떤 감정이 팍 와 닿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본다.


'가정'이라는 형태 안에서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이 책.

'엄마'는 당연한 존재이다... 당연히 가족을 위해 식사를 챙겨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우리를 항상 기다려줘야 하는 존재... 그렇게 자연스럽게 생각되어 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소중한 엄마의 존재를 아빠와 두 아들이 절실히 깨닫게 하는 과정을 잘 그려주고 있는데, 어찌보면 조금 기괴하다. 왜냐하면 항상 엄마가 챙겨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던 아빠와 두 아들을 "돼지"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가정을 돌보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한 장의 쪽지를 남겨둔 채... 그 메모에 적힌 말은 바로!

"You are pigs."

이 쪽지를 본 이 후의 아버지와 두 아들은 돼지로 표현된다. OOOPS! ^0^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살짝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솔직히 너무 잘 표현해낸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안소니 브라운!!!! 기발하단말야~)


이 책을 덮은 이후에도 계속 최근에 본 인도 영화 <English Vinglish>가 자꾸 떠올려진다. 아주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그 영화 속에서도 한 가정 안에서의 엄마의 존재를 크게 그려내고 있다. 영어를 못한다고 엄마를 무시하는 아빠와 딸... 하지만 엄마는 결국엔 해낸다! 매우 멋지게~! 엄마는 무시를 당하면서도 항상  가족을 챙기고 헌신한다. 왠지 그 모습이 이 책에 나오는 엄마와 닮았다. 생각할수록 가슴 찡해진다... 동화책이 너무 멋진거아냐???ㅋㅋ


Piggybook by Anthony Browne

내가 본 건 Random House에서 나오는 책이지만, 위의 유투브 영상에 나오는 책은 Walker Books 책인 것 같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3.08.06 08:18

BOBO THE SAILOR MAN!

by Eileen Rosenthal and Marc Rosenthal (Sep 24, 2013)

2013년 가을 출시 예정인 Simon&Schuster의 동화책 Bobo The Sailor Man!

OKAY, I'VE GOT YOU!

HOLD ON TIGHT!


만화 같은 느낌의 이 동화책은 한국 아이들이 읽기엔 다소 무리이지 않을까 조금 염려가 된다. 모든 내용이 대문자로 적혀 있기 때문에...

하지만 한 편의 만화를 보듯 쉬뤼릭 볼 수 있어 좋다.

책장을 넘기다가

I've got you! Hold on tight!

이라는 표현이 보여서 포스팅 해 본다.

"꽉~ 잡아!"

라는 표현이 실생활에서 나에게 갑자기 닥친 상황에서 입에서 튀어나올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2.12.12 08:31

I Don't Want to Go to Bed


Julie Sykes & Tim Warnes / Little Tiger Press


그림동화책을 알록달록하게 이쁘게 만드는 Little Tiger Press 출판사의 동화책들을 요새 눈여겨보고있다.

그림들은 각각 특색이 잘 드러나 있어서 한 눈에 보기에 좋지만, 스토리 전개를 보자면, 조금 old한 느낌이 있다. 

그냥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이라고나 할까? 안좋게 말하면 식상??? 하지만, 우리나라 그림책에서도 그렇듯이,

아이들이 보는 스토리에는 권선징악이 주로 심어져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런 틀에서벗어나기란 무리인 것 같다.


I don't want to go to bed!

또한 아이들이 잠자러 가기 싫어하는, 조금은 흔한 스토리이다.

하지만 내가 보면서 재미있었던 건

각 동물들의 잠자는 습관이 잘 담겨져 있어서

동물 단어 뿐 아니라, 동물의 생태계도 알 수 있다는 데 있다.


잠 들기 싫은 아기 호랑이가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빈둥 거리러 정글로 들어갔다.

친한 친구인 사자에게 갔는데...

엄마 사자가 친구인 새끼 사자의 귀를 핥아주면서, 새끼 호랑이에게 너는 왜 잠자러 가지 않느냐고 묻는다...

호랑이의 대답은 "I don't want to go to bed!"

엄마 사자가 자기의 귀도 핥을 까봐 얼른 도망간다...^^


엄마 코끼리와 새끼 코끼리를 만나고...

엄마 원숭이와 새끼 원숭이를 만나고...


잠 잘 생각은 않고 여기 저기 빈둥거리는 새끼 호랑이는 과연 어떻게 잠들게 될까? ^^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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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18:48


S o r r y !

친구야, 미안해!





Norbert Landa & Tim Warnes / Little Tiger Press


동물 친구들 간의 "우정"을 그린 동화책은 정말 널리고도 널렸다.

너무 많아서 이제 friendship을 주제로 한 동화책의 처음 부분만 봐도 스토리가 훤~해서 식상할 정도다.

그런데 여기에 뻔한 우정을 그리지만 조금 독특한 방법을 통해 이쁘게 그려진 동화책이 한 권 있다.


사이 좋은 Rabbit Bear 있다.

집에 살면서 침대는 Bear 사용하고, 아랫 침대는 Rabbit 사용한다.

It was a wonderful feeling being a good friend and having a good friend.

 

사이 좋게 지내던 둘은 어느 땅에 묻혀있는 뭔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건 바로~

거울처럼 비취는 재질의 조각!!

 

Bear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어머~ 내가 보이잖아! 나의 폭신폭신한 귀여운 !”

 

이번엔 Rabbit 유심히 들여다 본다.

무슨 이야길 하는 거니? 여기 봐봐. 바로 내가 있는걸?! 나의 사랑스러운 봐봐!”

 

이렇게 둘은 본인이 비취는 물건을 서로 자기꺼라며 싸우게 된다.

서로 가지려고 잡아당기다가

결국~

동강이 버리고 말았다.

 

마음도 상해버린 Bear Rabbit 헤어져서 각자 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친구가 과연 어떻게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있을까???

 

친구가 싸웠다가 화해하는 장면처럼 식상한 전개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책에서 화해하게 되는 장면 자체가 매우 맘에 들었다.

싸움의 동기가 되는 매체가 결국은 둘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게 되는 매체가 된다

 

우리 아이들이 과연 이러한 스토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2.11.26 17:43


It Could Have Been Worse

"큰일 날 뻔 했네~"



A. H. Benjamin & Tim Warnes / Little Tiger Press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난 동화책이 하나 있었다.

바로 Suddenly! 라는 동화책이다.

 

돼지 프레스톤 뒤에서 자꾸 나타나는 늑대 마리!

프레스톤은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게 장소를 이동하고 있지만,

독자들은 프레스톤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 재미있기만 하다.

늑대가 꽈당 꽈당 넘어지고 미끌어지고….



 

책은 생쥐가 시골에 사는 사촌의 집을 떠나 집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돌아가는 길에 미끄러져서 넘어졌는데,

바로 뒤에서는 고양이가 거의 잡아먹으려고 덤벼들고 있었다는 !!

~ 살았다!

 

그리고 어두컴컴한 구덩이에 빠졌는데,

알고 보니 커다란 마리가 생쥐를 잡으려다가 놓쳐서 길바닥에 ! 하고 얼굴이 박혔다는 !!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 생쥐는 과연 오늘 무사히 엄마의 품으로 돌아갈 있을까?

 

스토리는 재미있지만, 일러스트가 조금 아쉽다

세련되지 못하고 클래식하다.

클래식하다고 해서 나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단지, 이런 위트 넘치는 스토리에는 장면 장면마다 강하게 인상을 남겨 있는 일러스트가 

더욱 어울릴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주 조금 ... *^^*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It could have been worse!”라는 문장을 쉽게 있을 같다.

어른들도 배우기 어려운 이러한 표현들을 아이들 동화책을 통해서 하나씩 자연스럽게 익힐 있다.

그게 바로 영미 문학 작품을 접하는 이유이자

비싼 주고 사는 이유가 아닐까?

 

오늘 안에 문장을 한번 쯤은 활용해 봐야겠다.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한번 외쳐봐야지.

“It could have been worse!”

 


최근에 자주 들은 문구 중에서 인상 깊은 문구.

"행복은 만족에서 온다"

Happiness consists in contentment.


 "It could have been worse"를 되 뇌이면서 

오늘에, 그리고 지금 순간에 만족하자.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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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14:24


계란의 모든 것

Two Eggs, Please




Sarah Weeks & Betsy Lewin / Aladdin


누군가가 추천해줘서 읽게 된 이 책을 읽으면서 사전 찾아보기 바빴다.

달걀 요리에 대한 각각의 이름들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하지만 이 책 한권만으로도 매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식당에서 각각의 동물들이 계란을 주문한다.

각자 기호에 맞춰 주문을 하는데,

달걀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과

각 요리에 이렇게 이름이 잘 붙여져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






Dictionary.com에서 단어들을 찾아보았다.

Sunny-side up

: [of eggs] having yolks facing up and still yellow and hot, but not cooked through; straight up. :  I'll have my eggs sunny-side up, with toast and coffee.

 

Over easy (over easy / over medium / over well)

: (of fried eggs) turned over when nearly done and fried briefly on the reverse side so that the yolk remains somewhat liquid but hard on top.

 

Scrambled

: to cook (eggs) in a pan while stirring, usually after mixing whites and yolks together.

 

Soft-boiled

: (of an egg) boiled for a short time so that the yolk is still soft

 

Hard-boiled

: (of an egg) boiled  in the shell long enough for the yolk and white to solidify.

 

Fried

: cooked in a pan or on a griddle over direct heat, usually in fat or oil.

 

Poached

: poach : to cook (eggs, fish, fruits, etc.) in a hot liquid that is kept just below the boiling point.

 

Raw

: uncooked, as articles of food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엔 종업원의 다음 질문에 자신있게 답해보자!

"How would you like your eggs?"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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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12:20

Playbook Farm

A pop-up book and play mat in one!

Corina Fletcher & Britta Teckentrup / Nosy Crow

 

이 책을 처음에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아~ 멋진 팝업북이구나 했다가 나중에는 우와~ 이건 무슨 놀이 장난감?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동물 농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을 배운다

"Cock-a-doodle-doo!"

"Moo, moo, moo!"

"Woof, woof, woof!"

"Baa, baa, baa!"

.

.

.

워낙 동물 소리들을 다루는 책들이 많아서 조금 식상하게 보일 수 있는 스토리를,

팝업을 이용하여 흥미진진하게 탈바꿈 시켰다! wow!!

더 나아가 책을 다 본 후에는 모든 페이지들을 펼치면 바로 이렇게 농장 마을이 나타나게 된다.

그럼 책 안에 함께 들어있던 주머니에서 각 동물이나 사물을 꺼내어 내 맘대로 농장을 꾸며볼 수 있다.

정말 amazing하다!!

이제는 책이 그저 "책"의 개념을 떠나서 "놀이"로서의 기능이 더 강화되는 것 같다.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애쓰는 개발자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을 정도다.^^

이렇게 재미난 책들이 많이 많이 개발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책을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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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12:20

"몸이 너무 간지러워~"

외치는 귀여운 곰돌이

Itchy Bear

by Neil Griffiths / illustrated by Judith Blake / RedRobinBooks

책 표지만 봐도 곰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는 이 동화책은 어찌보면 아트 느낌이 강한 요즘의 동화책들과는 다르게 old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느낌이 오히려 좋았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

동화책의 주인공으로 bear는 이제 좀 식상하다... 너무 많은 동화책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인공으로 정말 자주 등장하는 건 아이들에게, 사람들에게 뭔가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기에 곰 한 마리가 있다. 여기저기 몸이 간지러워서 긁기 위해 도구를 찾아 나선다. 적당한 크기의 바위를 찾아 엉덩이를 긁기 시작하는데... 오 이런?! 두더지 한 마리가 바위와 땅 틈에서 나와 땅을 파는 자기를 방해한다며 쫒아보내버린다... ㅜㅜ

이번엔 귀 뒷부분이 간지러워서 나뭇가지를 가지고 시~원하게 긁기 시작! 그.런.데.!! 나무 구멍에서 부엉이가 나와 잠자는 자기를 깨웠다며 신경질을 낸다... ㅜㅜ

이렇게 가는 곳마다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방해하게 된 곰은 계속해서 또 다른 동물을 만나고, 장소를 이동하면서..이야기가 흘러간다. 결국 이 곰은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다 긁을 수 있게 될까? *^^*

아주 참신한 내용이라할 순 없지만, 왠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과 곰에게의 연민이 느껴진다. 그리고 각각의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 이뤄지는 대화가 패턴을 가지고 반복되고 있기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RedRobinBooks 출판사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왠걸??!!! 이 책의 오디오도 올려져있다. 물론 전체듣기는 아니지만, 영국식 발음의 리딩을 들을 수 있다. 야~호~~!!

귀여운 곰팅이.... 호호호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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