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N )/경상 (Gyeongsang)'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1.18 ('11 부산) 한겨울에 포근한 부산으로 당일치기 여행 (3)
  2. 2010.10.12 '10 주산지, 주왕산 국립 공원 (1)
  3. 2008.09.16 08년 추석을 산과 함께 (2)
  4. 2008.04.24 경상도의 동막골, 의성 / Uiseong
2012.01.18 13:30

한겨울에 포근한 부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자!


 
2012.1.14.Sat.

실은 여행이라기 보다는 출장이었다.
부산 교육대학교에서 있는 초등영어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있는 날!

오랜만에 가는 부산이라 아침부터 설레었다. ^0^

아침 7시 30분 KTX를 타고 부산으로 쒸웅!
그리고 10시 좀 넘은 시간에 부산역 도착!  


부산역은 내가 유일하게 챙겨 보는 TV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많이 나온다~
다들 부산 놀러가면 부산역 계단 장면은 꼭 나온단말이야~ㅋ

방가워 부산!~~


교통편이 어찌나 편한지!ㅋ
부산역에서 1호선을 타고 몇 정거장만 가면 바로 부산교대!

그리고 날씨는 왤케 좋은겨!!
서울은 한겨울인데, 부산은 햇볕에 있으니
그저 따땃한 봄 기운이 마구마구 느껴졌다.
와우!
역시 남쪽은 살기 좋은 곳이로구나~!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금 느끼는 것은 바로 "Reading"의 중요성!!!

많은 책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읽느냐, 그리고 가르치느냐.
다시 한번 효율적인 Reading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본다.


너무나 운이 좋게도, 부산 3대 밀면 중 하나인
국제밀면이 바로 부산교대 앞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학회 중간에 점심 시간을 국제밀면으로 선택했다.
교대 정문에서 나와 왼쪽 골목으로 꺾어서
 쭈~욱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난 골목에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기대하고 기대한 밀면! 맛있두만!!!ㅋ
새콤매콤달콤한 밀면 굿!


학회 행사가 끝나고 이번엔 남포동으로 옮겼다.
남포동 부산국제영화 거리안으로 들어가니 완전 시내가 펼쳐지고~
부산극장 맞은편에 위치한 18번지 완당에 들러서 완당 한 그릇 뚝딱!! ^0^
굉장히 완당이 부드러워서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간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 이번엔 자갈치 시장 구경!
세상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나란히!!!
해산물이나 생선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날만큼은 생선 비린내도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오히려 기분 좋아졌다.


 기분 좋게 자갈치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시내로 돌아와 이번엔 씨앗 호떡! 우와! 이렇게 맛있는 호떡이!! 
이승기 호떡 집에는 줄이 너무 많아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ㅠㅠ
  

호떡 맛이 다 비슷하지 않겠어?
그래서 그냥 바로 옆집에서 호떡을 하나 사 먹고
이제 아쉽지만 지하철을 탔다.
부산역으로 갈 시간이다... ㅜㅜ


밤의 부산역
"Welcome to Busan" 이란 밝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Bye Bye 부산~~
 It's time to say Goodbye~

당일치기 치곤 너무나 알찬 부산 여행이었어~~
무엇보다 부산은 먹거리가 많아서 좋다~!! 히히 
다음에 또 따뜻한 부산으로 놀러가야지~
이번에 먹지 못한 다른 먹거리들을 즐기러~~^0^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10.10.12 13:17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

주 산 지

언제부터 여기에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지 모르겠다.  우리 언니 말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한 번 보더니  여기에 꼭 가야한다고 몇 년 전부터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여 소원을 이뤘다.

새벽 4시 30분부터 정신없이 준비하고 나온 주산지.
아침 물안개가 걷히기 전에 도착해야먄 진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시간을 맞출 수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다.

주산지 가기 직전에 들른 마트에서 주인어른께 오늘 날씨면 주산지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오늘 정말 자~알 왔단다~! 캬보~!!!

                         역시 그 아름다움이 널리 유명한 만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꼽힌 이 곳. 주산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임을 알리는 이 패가 주차장 한 켠에 놓여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산지를 즐길 수 있다.



              나무들이 물 속에서 자라는 이 풍경은 사진으로 많이 봐 왔기 때문에 보면서도 크게 감흥이 없었다. ^.^

                                                                   진풍경은 여기서부터 시작~!







                                                            이제 슬슬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분위기 있던 눈 앞의 모습들이 깨끗해지면서 이제는 멀리 산들도 눈에 깔끔하게 들어온다.


                                              한 마리 잡아 먹으면 배 엄청 부를만한 잉어들이 떼로 있다. ^0^




                                                             칼라말고 분위기 있게 흑백과 세피아로~!






                                                    이제 완연히 깨끗해져 너무나 맑은 가을 하늘!!!
                               


                         
             안구 정화란 바로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서 달려왔을 뿐인데...

              이렇게 기분 좋은 산과 하늘과 물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안녕~! 다음에 단풍 들었을 때 그리고 눈 올 때 또 올게~!!!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2008.09.16 19:48
       대구 어느 곳에서 봐도 항상 앞에 있는 산

                           앞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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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추석 연휴 참 짧은 연휴다. 하필이면 일요일이 추석일게 뭐람~ㅋ
하지만 짧으면 짧은대로 연휴를 즐기면 되는 법~
산을 좋아하시는 아빠와 함께 대구 앞산에 올랐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앞산을 몇번이나 올랐는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주말마다 약수터와 정상에 올랐고
강아지를 데리고 올랐던 기억도 있다. 비 온 다음날이라 강아지 다리가 시커멓도록 뛰었더랬지...
조금씩 크면서 아빠가 가자고 하시면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 겨우겨우 올랐던 앞산.

왜인지 모르지만
이름이 '앞산'이어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간다.
정말 앞산은 항상 우리 집 '앞'에 있었던 것 같다.^^

산에 오르면서 여태껏 그저 고개 들어 하늘을 쳐다보며 푸르른 나뭇잎들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을 좋아라하곤 했는데, 이번에 앞산을 오르면서 곤충들에 관심을 가졌다. 곤충과 그닥 친하지 않은 나.
왠일이지?

산에 오르자마자 본 거미줄에 매달린 거미가 참 신기하게만 느껴졌고
그 뒤로 거미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허허허
살짝 징그럽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자연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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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녀석이 나뭇가지 사이에 가느다란 실을 공중에 매달아 자기 목숨을 연명하고 있으니말이다.

그 후로 쭈~욱 눈에 들어오는 거미란 거미는 다 렌즈에 담으려고 애 썼으나...
가까이 대니깐 초점은 안맞춰지지 -.-;;;
아빠는 앞에서 얼른 오라고 성화시지 -.-;;;
대강(?) 찍고 아빠 꽁무니 따라가느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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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거미들은 다들 같은 종류인 것 같다.
다리에 노란색 점이 박혀있고 얼굴(?)쪽에는 살짝 붉은색이 감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에그머니나~"하고 도망칠텐데...
오늘은 -조금 징그럽긴하지만 살짝 꾸~욱 참고ㅋ - 자연의 신비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계속 셔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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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을 오를 때면 항상 흙길을 밝곤 했는데,
작년에 아빠가 편한길이 있다고 하시면서 아스팔트가 쫘~악 깔린 이 길로 우리를 안내하셨다.
그리고 올해도 이 길~
오르기는 편한데, 발바닥이 왠지 더 아픈 것 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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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거미들..
저 정교하게 이어지는 가닥가닥의 거미줄을 보며..
히야~ 감탄사 연발.
어떻게 이렇게 자그마한 생명체가 자기 나름의 생존방식으로 이런 섬세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저 장난감처럼 생긴 것이 생명이 있다는 것 자체부터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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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들에게는 아무 의미없는 추석을 둘이서 등산하며 시간 보내는 것. 좋다? ㅋ

*****    앞산에서 살아 숨쉬는 곤충 par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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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갑자기 뭔가가 두마리 휙~ 지나가 버리더니.. 길 양쪽에서 울어재낀다.
 아빠가 꿩이라고 하셨다. 와~ ?!ㅋ
 엄마꿩과 아빠꿩이 먼저 지나가고 아기 꿩들이 지나가야하는데 사람 발소리 때문인지 건너가지 못하고
 서로 뭐라고 뭐라고 의사소통을 한다. 우리가 멀찌감치 피해 주자, 아기 꿩들이 눈치를 보며 마구 뛰어갔다~
 아~~~ 귀여운 녀석들.
 가까이서 사진 하나 찍고 싶었는데, 우리 눈치를 보며 숲덩쿨에서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결국 이렇게
 멀리서 찍을 수 밖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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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아~ 산림욕! 이래서 좋은거야!!!!
이런 곳에 집 짓고 평생 자연을 노래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ㅋ (웬 청승? 뭐 먹고 살라고??!!ㅋㅋ)


*****    앞산에서 살아 숨쉬는 식물 par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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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앞산에서는 항상 청설모만 봤었다. 기다란 나무에 검은색 청설모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은 자주 봤었는데...
다람쥐는 이번이 처음!!! 것도 두번이나 봤다! 아싸!
귀여운 다람쥐 녀석들!!!


  **  대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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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봐 왔던 대구.
갈수록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갈수록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다.
점점 커지고 있는 대구.
그러나 볼수록 느낌은 같은 대구.

대구에게 있어 앞산은
듬직한 오빠같은 존재(?)ㅋ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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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15:52

                                        의성 옥산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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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 낀 주말.

의성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해서 의성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얼른 잠을 자고 ...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카메라 하나를 들고 뛰어 나왔다.

"시골이다!!!!"

시골 냄새가 난다...
시골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시골 흙을 밝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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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앞으로 펼쳐진 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시기의 산을 가만히 들어보노라면,
                                나는 항상 "곰팡이"가 생각이 난다.
                                귀엽고 이뿐 색깔의 만지면 보드라울 것 같은 그런 곰.팡.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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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뒤로 펼쳐진, 여유있게 언덕이 져 있는 완만한 산 >

                               한 걸음에 성큼성큼 뛰어 올라갈 수 있을 듯한 느낌이었다. ^0^
                               또.. 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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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앞에서 바로 올라가는 산을 올려다 보자...
                                  아침 물안개가 뿌옇게 올라와 산 꼭대기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4월 5일이면...
완연한 봄이다.

벌써 벚꽃이 피고 개나리가 만발하고도 어느 지역은 떨어지고 있는 시기인데...

이 곳 의성은...
겨울이다.

봄을 생각하고, 이쁜 꽃 사진을 찍어야지.....하며 설렘을 가졌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추위에 벌벌 떨고 있을 뿐이었다.

산골짜기 시골이라...
여긴 아직 겨울의 끝자락에 있다...

'아............................... 사과나무꽃을 찍고 싶었는데........................아.쉽.다."

사과나무꽃를 보려면 5월에 와야한단다............................................................ ㅠ.ㅠ


사과나무 작업을 했다..

먼저 사과나무 아래로 깔려있는 호스를 꺼내어 자르고 묶어서 따로 모아주는 작업을 했는데,
이 호스는 사과나무에게  물과 액비를 골고루 전달해 주는 역할인 것 같다.

그리고 맛난 아침을 먹고~~(미역국 아싸@!!!!)

그리고 또 사과 나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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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나무 끝 풀어주기 작업 >

어린 사과나무 시절 가지가 서로 부딪치지 않게 하기 위해 끈을 이요해 가지를 펴주도록
묶는 작업을 해 준다. 그리고 오늘은 가지들이 제대로 펴지지 못해..그 끈들을 풀어주는 작업을 했다....

이 끈들이 도대체 얼마나 사과나무가 어린 시절부터 묶어 주었는지....
묶여 있던 끈을 풀어준 그 자리에는 사과나무가 그 끈 모양으로 움푹 패여져...
다시 그 상처가 아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얼마나 아플까.......

점심을 먹고,
이번엔 오미자 작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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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자를 뒤덮은 환삼덩쿨 제거하기 > 

 빨간색.....
 오미자차..는 마셔 보았으나, 나무를 직접 보게 될 줄이야...허허허
 이래서 시골은 좋다니깐~~~~ ^0^

 원래 환삼덩쿨은 좋은 거란다...
 그런데 오미자나무를 덮고 있는 환삼덩쿨은 제거해야만한다ㅎㅎㅎㅎㅎㅎㅎㅎ

 환삼덩쿨을 제거하면서....
 오미자 나무로부터 추위를 조금이라도 막고,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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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구꽃 >
                                        꽃분홍 아름다운 색깔이 참으로 곱다.
                                        햇빛과 물과 공기의 노력(?)의 산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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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실꽃과 산 >
 
                       매실꽃과 산이 참 잘 어울린다~ 아침 물안개 올라오는 산과 활짝 핀 매실 꽃 나뭇가지~


 
가끔씩은
도심에서 벗어나
정말 시골에서
장화를 신고,
면장갑을 겹겹이 끼고,
모자 하나 꾹 눌러 쓰고가서
푹신한 흙 밟으며 자연을 만나보는게 필요하다.

맑은 공기를 마셔 줘야 내 몸도 안정을 찾는 것 같다.

서울의 매연속에서,
하루하루 직장-집-직장-집
을 오고가는 패턴형식의 삶보다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내 삶은 패턴이 아니다, 스토리다!!!!


인생의 하루라도 더 그런 날을 더 많이 만들어 내 인생을 알차게 가득 채우고 싶다~~~~~~!!!!!!!!!
 

Posted by 아이스티를 즐기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