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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tish Museum

대 영 박 물 관

2012.4.19.Thu.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짬을 내어 가 본 이 곳은 바로 대영박물관

시내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차링 크로스 로드를 걸어 올라가면서 서점을 둘러본 후

계속 걸어서인지 배가 금방 고파와, 과일과 차로 가볍게 배를 채우고

들어간 곳이 바로 여기 대영박물관이었다.

British Museum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The British Museum, in London, is widely considered to be one of the world's greatest museums of human history and culture. Its permanent collection, numbering some eight million works,[2] is amongst the finest, most comprehensive, and largest in existence[2] and originates from all continents, illustrating and documenting the story of human culture from its beginnings to the present.[a]

The British Museum was established in 1753, largely based on the collections of the physician and scientist Sir Hans Sloane. The museum first opened to the public on 15 January 1759 in Montagu House in Bloomsbury, on the site of the current museum building. Its expansion over the following two and a half centuries was largely a result of an expanding British colonial footprint and has resulted in the creation of several branch institutions, the first being the British Museum (Natural History) in South Kensington in 1887. Some objects in the collection, most notably the Elgin Marbles from the Parthenon, are the objects of intense controversy and of calls for restitution to their countries of origin.

워낙 유명한 곳이라 벅찬 가슴을 안고 들어섰는데,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아니, 어쩌면 날씨가 흐려서 더 이 곳에 모여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광장에 어마어마한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학생들의 거의 반이었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실질적인 수업을 하기에 여기만큼 적당한 곳이 어디있겠는가???!! 게다가 무료!!! *^^*

많은 관광객들 틈에 끼어서 투명한 천장을 바라보며 어디를 먼저 둘러볼 것인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워낙 넓기 때문에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너무 없어서 몇 군데만 보기로 했다.

그리고 입장!!

시장을 방불케 하는 시끌벅적 분위기

숨소리 조차 방해가될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는 반대로 오히려 시장판이  따로 없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오히려 서로의 감상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여기에서 실질적으로 배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학습 현장" 아니겠는가!

로비에서 들어가자 마자 있는 이집트관. 출발지점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다.

여기저기에서 아이들이 손을 번쩍 번쩍 들어가며 서로 대답하기 바쁘다. 선생님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서로 대화하면서 하나씩 배우고 있다.

 

찾아찾아 간 곳은 바로 "Korea"  방

조그만했지만 대영박물관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대견스럽다!!

구석진 곳에 찾아찾아서 와야 하는 이 방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그저 신기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상세한 사진과 설명 덕분에 지금 눈 앞에 놓인 저 미라가 어떤 과정으로 통해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귀찮게 영어를 하나씩 읽기 싫을 땐, 저렇게 쉽게 그려진 그림을 보고 한눈에 딱!!ㅋ

 

 

가장 충격적으로 봤던 미라!!! 다른 미라들은 이쁘게 쌓놓고 화장도 해놓았는데, 이건 정말 있는 그대로여서 저렇게 뼈가 다 보인다. ㅠㅠ

확연히 눈에 들어오는 건 썪지 않은 머리카락들...

이 앞에서 아이들이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ㅋ

"disgusting!" "yuck!" ㅋㅋㅋ

(얘들아~~ 복 받은 줄 알어~ 언제 이렇게 실제로 한번 봐보겠니?^^)

 

클레오파트라의 미라

 

< 대영박물관 후문 >

< 대영박물관 정문 >

 

여유있게 둘러보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조금 아쉽다...

하지만 그렇게 박물관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내게 살짝 다른 인상을 안겨준 것만으로도 내겐 큰 의미가 있다.

먼저 박물관에서 사진을 찍도록 허락해준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아이들에게 정말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서 참 활용이 잘 되어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땃해졌고,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그리고 중요한 것 또 하나!

다음에 박물관에 갈 때는 역사 공부를 좀 마~~니 하고 가야겠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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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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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버그린♣ 2012/05/18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박물관을 보고 체험하는게 공부아니겠어요^^

메트로폴리탄에서 모마까지 예술 도시 뉴욕의 미술관 산책

특별한 뉴욕의 미술관

권이선, 이수형 공저 / 아트 북스 

 

서점에서 둘러보다가 주옥같은 이 책을 발견!

다음달에 있을 출장 때 뉴욕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려고 요새 인터넷 검색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근데! 때마침 이 책이 눈에 딱!!

내용도 알차게 잘 정리되어 있다.

나는 내가 여유있게 많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둘러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곳만 몇 군데 찜해 놓았었기에...

(특히 모마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그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위주로 보았다.

 

"오~ 이 정보 좋아~! 어라~! 이 정보도 좋아~!"

마음 속으로 연발했던 것 같다. ^^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그 건물이 있게 되기까지의 역사라던가

그 건물을 세운 건축가에  대한 정보도 세세하게 적혀있었는데, 난 오히려 그런 세세한 부분들도 맘에 들었다.

 

고리타분하게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정보만 가득 적혀있는 것이 아니다.

근처의 가볼만한 먹거리, 볼거리들에 대한 정보도 한 가득!

예술에 관심 있게 비중을 두고 뉴욕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것 같다.

필요한 정보를 골라골라서 뉴욕에서 유용하게 자~알 써먹어야겠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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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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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미 안 

 헤르만 헤세 저 / 정홍택 역 / 소담

 

유명한 작품인데 이제껏 손에 잡지 못했던 이 책 "데미안"

읽으면서 뭔가 어렵지만 계속 푸~욱  빠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내용이다...

"자아 성찰에 대한 깊은 탐구"

특히 왠만한 아이들은 세상에 주어지는 대로 그저 즐길 뿐이지 '나'와 '타인'에 대해서 그리고 '신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여기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는 착실하게 살다가 '데미안'이라는 이름의 친구를 만나면서 자아에 대해서 골똘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내가 흥미로왔던 건, "자아"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었고, 이 책에서 데미안이 말하는 '신'의 존재에 대한 것이었다. 내가 신앙을 가진 사람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특히 '악마에게도 예배를 드려야한다"는 내용에서는 정말 기겁을 했다.

악마라는 이름이 왜 악마인가... 그걸 '신'이라는 한 개체로 생각하고 그것마저 숭배해야한다는 이 내용이 너무 불쾌한 한편 흥미롭기도 했다. 도대체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이 이야기를 꺼낸걸까~~ 하고 계속 읽어나갔다.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겹쳐지는 또 다른 책 한권이 있었는데... 바로 <호밀밭의 파수꾼>이었다. 두 책 모두 다 흥청망청 즐기는 가운데 '자기 성찰'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치중을 둔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닌 인간 데미안에 깊은 의미를 두고, 마치 또 하나의 '신'처럼 여기는 '싱클레어'가 불쌍하기도 했다. 인간은 살다보면 어쩌면 누군가를 존경하게 될 수도 있다. 내가 못하는 무언가를 거뜬히 해내거나 비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인간을 거의 "숭배"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안들었던 건... 끝부분에 나오는 데미안의 엄마. 그야말로 신격화 하다시피하여, 사랑을 느낀다... ㅠㅠ

내가 이 책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생각봐야할 "자아", "세상", "신"에 대한 깊은 탐구를 매우 잘 그렸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도 있고 괴짜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진지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p79

우리는 신께 예배드리는 동시에 악마에게도 예배를 드려야만 되. 그래야만 정당하다고 할 수 있어. 그렇게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내부에 악마까지도 내재시키고 있는 신, 즉 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 앞에서도 그 앞에서 의례적으로 묵인할 필요가 없는 그런 신을 창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p112

그것을 삼키자 나는 기겁을 했다. 삼킨 문장 속의 새가 다시 살아나서는 내 배를 채우고 뱃속을 쪼아대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며 나는 놀라서 잠을 깼다.

p124

예기치 않는 피난처를 나는 당신에-'우연히' 발견했다. 그러나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p210

한 마리의 거대한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싸우고 있는 것인데 그 알은 이 세계였고 따라서 이 세계는 산산조각이 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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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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